【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이천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뛰어난 행정성과와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민선 8기 이천시는 쌀값 폭락,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사태 등 다수의 위기를 겪었지만, 시민과 함께 적극 대응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1만3천 톤의 남은 쌀을 자체 소비 촉진 운동으로 모두 소진하고, 단절됐던 보통교부세를 1년 만에 복원해 78억 원을 확보하는 등 자립형 재정 행정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상수도 유충 문제를 계기로 약 36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등 위기 극복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이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지점 분석’ 등 실제 정책 적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또한 주거복지 분야에서도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상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주거환경 개선, 전세사기 예방, 민관협력형 주
【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꿔냈다”며,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책과 공약 이행 내용을 밝혔다. 김 시장은 쌀값 폭락에 대응해 범시민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1만3천 톤의 쌀을 소진했고, 끊겼던 보통교부세는 1년 만에 재지정돼 78억 원을 확보했다. 상수도 유충 사태 이후 36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노후 시설 개선도 추진했다.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86개 기업이 증가했으며,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첨단산업 육성에도 집중해 반도체, 드론, 방산 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을 전국 최초 개소하고, 노인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시립화장장 부지 확정과 시니어카페 개소 등도 눈에 띈다.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고,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개관도 예정돼 있다. 청년 창업지원센터 조성, 청년 농업인 지원, 청년e-room 운영 등 청년층 정착 지원책도 강화됐다. 설봉공원
【시흥=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시흥시가 제약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7월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센터 개소는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 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기도·시흥시·서울대의 협력으로 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을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센터를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1,477㎡ 규모에 GMP 수준의 실습실 11개를 갖추고 ▲항체 생산 ▲세포유전자치료제 ▲AI 활용 품질관리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약 1,500명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시흥시가 제약바이오 교육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 양성으로 지역경제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종근당 등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
【부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박형준 부산시장이 70년 전통의 향토기업이자 종합물류기업인 ㈜인터지스 본사를 방문해, 지역기업의 수도권 이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7일 오후 인터지스 본사(중구 중앙동)를 찾은 박 시장은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대표기업의 역외 유출은 지역경제에 치명적”이라며, 수도권 이전 결정에 대한 유감을 공식 표명했다. 인터지스는 일부 필수 인력의 서울 배치를 검토 중이지만, 본사 이전은 없으며 부산에 계속 머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고객사의 서울 집중에 따라 최소한의 조치를 취한다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부산은 가덕도신공항, 해양수산부 이전 등으로 세계적 물류허브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부산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향토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이전이 불가피하더라도 희망자에 한해서만 시행할 것과 이전 규모 최소화를 강력히 요청하며, 지역 일자리 유지를 위한 기업의 책임도 강조했다. ㈜인터지스 박동호 대표는 “부산은 인터지스의 뿌리”라며, **“본사는 절대
【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포시가 달라진 K-안보관광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DMZ 연계 스토리텔링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DMZ 평화열차 조기매진, 외국인 인플루언서 방문 등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애기봉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DMZ 접경지역 문화관광해설사 40여 명이 참여해 새로운 관점의 DMZ 해설 기법을 논의하고 현장 해설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애기봉은 역사성과 경관을 모두 갖춘 세계적 명소”라며 김포의 안보관광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김포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선보인 ‘광복80호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가 조기 매진되며 주목받았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풍경을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과 해안철책길, 맷돌커피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4월, 문체부 ‘K-컬처’ 행사 첫 방문지로 애기봉이 선정, 스페인, 인도, 브라질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방문해 SNS를 통해 애기봉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DMZ 연계 관광상품 확대 ▲애기봉 중심 콘텐츠 개발 ▲평화의 길 활성화 등 DMZ 관광의 브랜드화를 추진할
【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한 우려를 공식 제기했다. 그는 이번 서한을 통해 정부가 해수부 이전을 성급히 추진하지 말고, 정책적 정합성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 결정은 국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도 어긋난다”며 공식적인 설명과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북극항로 대응 등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국가 전략에 비춰볼 때, 해수부가 세종에 남아야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지역균형발전 논리를 넘어서는 정책적 일관성과 절차적 타당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해수부 직원들의 동요와 행정 공백 우려도 제기했다. 최 시장은 “충청권의 헌신이 지역 이기주의로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며 “정부 정책은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서한은 정부의 부처 이전 정책에 대해 세종시가 처음으로 공개 반기를 든 사례로, 향후 전국적인 논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오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오산시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하 세교3지구)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며 지구 지정 추진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 통과를 넘어,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선제적이고 치밀한 시정 운영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된다. 세교3지구는 과거 2009년 지구지정 이후 2011년 지정이 취소된 바 있어, 재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권재 시장은 시장 취임 초기부터 세교3지구를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천명하며 ‘지구지정 부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탁상행정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찾아가며 실질적인 협의와 건의를 이어갔다. 일명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며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감과 지원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권재 시장의 전략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닌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라는 미래 청사진을 바탕으로 설득력을 강화한 점에 있다. 고속도로 IC 신설, 약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조성, 통합하수처리장 우선 설치 등 핵심 인프라에
【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이천=본지 취재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Sinkhole)’ 현상이 더 이상 도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1리 삼거리 도로 위에서 지반 침하로 인한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지반침하 구간은 폭 약 1미터, 깊이 약 2미터로, 도로에 형성되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지역은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장에는 단순히 꼬깔봉 몇 개와 안전테이프가 임시로 설치되어 있었으며, 일부 꼬깔봉은 땅꺼짐 가장자리에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어 위험해 보였고, 안전테이프는 바람에 풀려 도로 위에 떨어지거나 땅꺼짐 안으로 처져 있었다. 이러한 조치는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최근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 땅꺼짐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땅꺼짐이 도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외곽 지역이나 중소도시에서도 언제든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땅꺼짐은 이제 전국적인 문제로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천시 덕산면 신현리에서 또다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해당 지역의 열악한 교통안전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민들은 “수년째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밤 10시경, 신현리 용바위마을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마주 오던 차량 두 대가 충돌해 양측 운전석이 크게 파손됐고, 탑승자 4명 중 1명이 중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차량 파손 부위와 함께 피가 묻은 겉옷이 발견되는 등 충돌의 충격이 컸음을 보여준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 소리에 뛰쳐나가 봤더니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며 “이 도로에서는 2, 3년에 한 번씩 큰 사고가 난다”고 증언했다. 해당 구간에는 과속 단속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카메라 위치만 피한 뒤 다시 속도를 높이거나,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도 잦다.** 한 주민은 “카메라 앞에서만 잠깐 속도를 줄일 뿐이고, 정작 사고 위험이 큰 구간에는 아무런 안전시설도 없다”며 “과속카메라는 있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제천 송계리 = 특산지 르포]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말뫼산 입구에 다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사람을 멈춰 세운다. 가파른 산자락을 따라 붉게 물들어가는 사과 과수원이 수줍은 듯 웃으며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단지 보기 좋은 풍경이 다는 아니다. 송계리의 이 산기슭은 오래전부터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터전이다. 현재 이 산자락에는 5가구가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과는 이곳의 생명줄이자 자부심이다. 한 농장주 석유상(72세)씨는 어깨에 농약 분무기를 멘 채, 험준한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하루를 보낸다. 한 손으로는 분무 호스를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사과 하나하나에 고르게 살포한다. 손에 묻은 땀과 농약 냄새 속에는 대를 이어 지켜온 농부의 철학이 배어 있다. 산을 타고 오른 시멘트 농로는 과수원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다. 양옆으론 탐스럽게 매달린 풋사과들이 햇볕을 받고 영글어가고 있다. 아직은 푸르지만, 햇살을 받아 드문드문 붉은빛이 감도는 사과들은 마치 수줍은 아이처럼 잎사귀 뒤에 몸을 숨긴다. 이 송계리 사과는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맑은 공기, 깨끗한 물 덕분에 당도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