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분(소 분뇨)에 톱밥·왕겨 등 농업부산물을 40% 이상 혼합해야 현행 발열량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우분 고체연료 사업화 및 품질 개선 연구의 하나로, 전국 축산농가 우분의 연료 특성을 조사하고, 농업부산물 혼합 실증 실험을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현행 고체연료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 혼합 비율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나온 소 분뇨를 건조해 압축해 만든 친환경 연료이다.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분 자체의 발열량이 낮고 편차가 커 제도 적용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한우 농가에서 채취한 우분 58점의 발열량을 조사한 결과, 1,700~3,000kcal/kg 수준으로 현행 고체연료 기준(3,000kcal/kg)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는 사료 종류, 계절, 저장 기간, 톱밥 혼합 여부 등에 따라 우분의 성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n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행정안전부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와 지진재해에 국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험료의 일부(55~100%)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이번 개선은 기존 보험 제도의 보장 공백을 메우고, 수요자 관점에서 가입 절차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그간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만 보상이 가능해, 국지성 호우 등으로 실제 피해를 입고도 특보가 발령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이라도 연접 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됐고,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도 두터워졌다. 기존에는 사고당 보장한도와 연간 총 보장한도가 같아, 한 해에 여러 차례 큰 피해가 발생하면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소상공인(상가·공장)의 연간 보장한도를 사고당 보장한도의 ‘2배’로 확대해, 반복적인 재난에 보다 안정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행정안전부 ‘간부 모시는 날’의 적극적인 근절을 위해 올 한 해 모든 중앙·지방정부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인사혁신처와 합동으로 실시한 ‘간부 모시는 날’ 실태조사 이후 근절 노력이 현장에서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점검 결과, 각 기관에서는 기관장의 근절 의지를 바탕으로 청렴 교육과 자체 실태조사 실시 등을 실시하며 ‘간부 모시는 날’ 관행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대·직급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쿠션어 제안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센스 있는 쿠션어 사용을 장려하고, 산림청은 ‘따뜻한 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여 상호존중 기반의 소통을 활성화했다. 또한 인사혁신처의 ‘청출어람’, 강원특별자치도의 ‘런치앤런(Lunch&Learn)’등 젊은 직원과 간부 공무원 간 리버스 멘토링을 추진하여 상호 간 공감을 형성하고 있는 기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재외동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앞당길 2027년도 국가 예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29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동욱 부시장, 각 실·국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정연구원에서 발굴한 국책사업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정연구원은 국책사업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국정과제와 정부 중·장기 계획, 중앙부처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핵심 정책 방향을 분석해 전주시가 선제 대응할 수 있는 4조 35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들은 광역도시·사회기반시설(SOC)·안전, 신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 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국책사업 아이템을 추가 발굴하고, 이번에 제시된 사업과 추가 발굴 사업에 대해 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각 실국과 출연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운영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남도의회 박남용 의원(국민의힘·창원 가음정·성주동)은 29일 열린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종무식에 참석해 한 해 동안 도내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지켜내는 일이 곧 경남의 미래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재단 임직원 여러분께 경상남도의회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경상남도미래세대재단’으로의 전환과 관련해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이라며 “지원의 단절 없이 성장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정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취약 청년 등 지원이 필요한 대상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행정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 사람 중심 정책으로 재단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외부 위원으로 원장 표창 수상 한편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중구청 월디관 4층 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자문위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유공자문위원 중구청장상 표창 △간부위원 추대장 및 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2025년 중구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6년 중구협의회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무용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두 달,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각종 통일 행사와 지역 통일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큰 수고를 해주신 데 감사하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에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문위원들과 함께 국민이 공감하는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남북한 관계 발전, 한반도 안정과 평화, 평화 통일 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온 만큼,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천군이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5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화천군의 ‘생애 최고의 선물, 화천형 보금자리, 교육+돌봄+주택 패키지, 화천 양육친화마을 조성’사업을 인구감소 대응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내년도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화천군의 모델은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자녀교육과 돌봄 부담, 주거 불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교육비 지원 분야에서 군민 대학생 자녀 실납입 등록금 4년 간 100%, 거주공간 지원금, 세계 우수대학 유학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서는 매년 방학마다 학습캠프를 열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함양군태권도협회는 12월 28일 함양 성림웨딩홀에서 ‘2025 함양군 태권도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태권도 고문단, 자문위원 및 협회 부회장들과 더불어 관내 태권도장 관장, 사범, 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한 해를 돌아보고 2026년 병오년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 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협회장 인사말, 군수 격려사, 내빈 축사(군의회 부의장, 도의원, 체육회장), 축하 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 한 해 함양군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3명(이은한 전 사무총장, 김종민 이사, 황지원 사무차장)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태권도협회는 1960년대 창립 이래 도민체전 최다 우승과 전국체전 최다 메달 획득 등 경남을 대표하는 명문 협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묵묵히 헌신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2026년에는 모든 태권도인이 하나로 뭉쳐 더 큰 도약을 이루길 바란다.”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북 칠곡군이 3년 연속 경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했다. 칠곡군은 2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하며, 칠곡군은 3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청렴체감도(부패 인식·경험),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종합해 산정된다. 행정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과 내부 구성원의 평가가 함께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칠곡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가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 역시 2등급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종합청렴도에서도 2등급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동일한 평가 결과를 이어갔다. 군은 청렴체감도 상승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 온 반부패 정책과 내부 관리 강화 노력이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내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함양군은 지난 12월 23일 오후 2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함양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여, 한 해 동안의 비상대비 업무를 결산하고 2026년도 안보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허창민 제8962부대 3대대장, 박해성 함양소방서장, 정병주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위원 및 간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비상대비업무 추진 현황 보고 ▲2026년도 민방위 계획(안) 심의 ▲2025년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롭게 취임한 허창민 제8962부대 3대대장이 위원들에게 소개되며 지역 방위 작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안건인 ‘2026년 함양군 민방위 계획(안)’은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해당 계획은 전쟁뿐만 아니라 국지도발, 테러, 각종 재난을 포괄하는 현대 민방위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수립됐으며, 도출된 보완 사항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