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통 정자 문화의 중심지인 봉화군에서 예술과 자연, 문화유산이 만나는 특별한 예술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누정愛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전통 건축물인 정자(亭子)를 모티브로 현대 예술 창작과 지역 문화의 융합을 시도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봉화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정(樓亭)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예술 실험이 가능한 최적의 무대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양화가 김창한 작가를 첫 초청 작가로 맞이해 정자의 미학과 봉화의 풍경을 현대 회화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담아낸다. 누정(樓亭)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사색하고 풍류를 즐기던 정자 건축물로 단순한 쉼터를 넘어 당대 지식인의 정신세계와 미의식을 반영하는 상징적 공간이었다. 봉화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3개의 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량산 자락과 백천계곡, 띠띠미마을 등 수려한 자연 속에 정자들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청암정, 한수정, 몽화각 등 수백 년을 이어온 정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무주군은 권성훈 문학평론가(경기대학교 교수)의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가 제36회 눌인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채택을 받은 올해의 수상작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실천문학사, 2025)는 비평적 시선이 주어지기 어려운 시조의 영역에서 나온 중요한 비평적 실적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한 시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조와 불교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가를 긴 호흡으로 찬찬히 살핀 역작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저자가 자료들을 직접 찾아 새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부터 그 개괄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면서 2013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권성훈 교수의 비평 작업은 힘든 시대, 어두운 시대의 비평이 수행할 수 있는 슬기로운 존재 방식의 한 사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권성훈 평론가는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인상주의 비평으로 문학의 독자적 순수비평을 열었던 눌인의 평론적 위상을 새기며 평론가로서 앞으로의 비평적 여정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선배 평론가이자 연구자들이 걸었던 동선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진주시는 19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축산인이 상생 발전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9회 진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 내빈과 축산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축산 발전 및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진주시장 감사패 수여 ▲축산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인 유공자에 대한 진주시 축산연합회장의 감사패 수여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300만 원 성금 기탁식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윤호 진주시 축산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변화하는 축산환경 속에서 축산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의 식량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 지역 축산업을 지키고 계신 축산인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산인을 격려하며 “최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산교육지원청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2025년 9월 19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관에서 경산과 청도지역의 학습코칭단 27명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 슈퍼비전을 개최했다. 이번 슈퍼비전은 학습코칭단의 사례를 분석하고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협의함으로써 현장의 코칭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상황에 대해 심층 상담과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코칭단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학습코칭 전략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는 국립창원대학교 최진오 교수가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학습코칭단이 제출한 질문지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슈퍼바이저는 학습 및 정서행동장애와 관련한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적합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 조언과 전략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습코칭단은 현장과 맞닿은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코칭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허영선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슈퍼비전은 단순한 연수가 아니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2025 통일교육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통일교육 현장지원단과 체험 중심 통일학교 업무 담당 교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통일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분단의 역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 의식과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비무장지대(DMZ) 근처 파주에 있는 ‘평화를 품은 집’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평화와 인권 관련 도서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연천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최신 통일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체험하며, 미래 세대가 통일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둘째 날에는 철원의 열쇠전망대와 노동당사를 찾아 분단의 현실과 전쟁의 흔적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경원중학교 배영식 교사는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평화·통일 교육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9월 19일 오전, 학업중단 예방 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학업중단 예방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천시 경찰서를 비롯한 5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올 한 해 추진한 학업중단 예방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2025학년도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나눴다. 특히 회의에서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여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모태화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하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위원회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옹진군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 1차 지급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차 지급대상은 옹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소득 하위 90%에 해당 되는 주민이며 1인당 10만원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온라인(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오프라인(면사무소, 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지급 기준은 가구합산 ‘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가구원수별·유형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에 해당되며, 가구합산 ’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고액자산가로 분류되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전 본인의 지급 대상 여부는 건강보험 홈페이지·앱 또는 국민비서(네이버·카카오톡·토스) 등을 비롯하여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조례연구회'가 9월 1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조례분석 및 정책 효과성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의원발의 중심의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재정 연동은 7할대 초반에 머무는 현실을 짚으며, 입법의 질적 전환을 제안했다. 특히, 부산광역시 조례 영향평가 제도가 명목적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실질적인 개선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이 이번 연구의 배경이 됐다. 최종보고회에서 공동책임연구자인 전경민 변호사와 이윤석 변호사는 374건의 부산시 조례를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374건의 조례 중, 정책 사업화는 277건(74.1%), 재정 수반은 266건(71.1%)으로 나타났다. 발의 주체별로는 의원발의가 307건(82.1%)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시장발의의 사업화·재정수반 비율(약 81~84%)이 상대적으로 높아 집행체계와의 연동성이 성과를 좌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복지·보건, 문화·관광·교육 분야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연탄 수급 불안과 정부 보조금 삭감으로 취약계층의 겨울 난방 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문제가 전라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9월 17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역 연탄업체 폐업으로 취약계층이 타지역 수급에 의존하게 되면서 운송비와 연탄 가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가구당 47만2천 원, 도·시군은 가구당 9만9천 원의 연탄 지원을 하고 있으나, 단순한 쿠폰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전남도 차원의 장단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류 의원은 특히 최근 정부가 내년도 석탄 보조금을 90% 삭감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보조금 축소와 별개로 전남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료 전환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전남도 내 1,600여 가구가 여전히 연탄에 의존하고 있어, 도시가스 ·LPG 배관망 확충과 LNG 전환 등 구체적 수요 조사를 통해 취약계층이 불안정한 난방 환경에 내몰리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현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연탄 사용 가구의 대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종로컬푸드㈜는 9월 18일 오전 7시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하는 ‘싱싱장터 출하 농가 2차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세종로컬푸드 임직원이 자리했고, 새롬점‧소담점 생산농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1차 간담회에 이어 농민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고자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서 최민호 시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위한 가격 결정방식, ▲새롬점 매장 시설 개선요청, ▲ 청년·고령 농업인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늘 다양한 의견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특히 청년 농업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농가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시장님께 직접 말씀드릴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이러한 간담회가 확대되어 농민들의 소통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간담회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오늘 같은 소통간담회가 주기적으로 개최되어 농가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가들의 건강과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