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과 직업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복지 현장의 높은 이직률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장기근속과 전문성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평가된다. 복지포인트는 근속연수에 따라 1인당 5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총 372명의 종사자에게 4,640만 원이 지역화폐 ‘광주사랑카드’로 제공됐다. 지급된 포인트는 교육, 의료, 자기계발, 가족친화 등 다양한 복지 영역에서 사용 가능해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복지포인트 지급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보이지 않는 복지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시에, 사회복지 인력의 유입과 유지를 위한 투자로서 지역 복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으로 기능한다. 방세환 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야말로 3대가 행복한 복지 광주의 든든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처우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역사 속에 묻힌 미완의 혁명을 무대에서 되살린 연극 <갑신의 거>가 오는 6월 2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사 판타지극으로, 1884년 3일천하로 끝난 갑신정변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연극은 실존 인물 김옥균이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과거로 회귀해, 실패한 혁명을 다시 완성하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대로는 끝낼 수 없다”는 각오로 돌아온 김옥균의 여정은, 만약 역사가 달라졌다면이라는 물음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갑신의 거>는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실패한 사건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역사는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시선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의미로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는 더욱 깊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가능케 하는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후 1시와 5시, 총 2회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
[구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충전 중이거나 주차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 사고가 시민의 일상 공간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은 6월 2일 제35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실질적 대응 체계의 부재를 지적하며, 재난기금 지원을 통한 대응 설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139건 중 무려 62건(44.6%)이 주차 중이거나 충전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는 단순한 차량 화재에 그치지 않고, 밀폐된 공동주택 주차장 등에서는 연쇄적인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다. “전기차는 화재 시 높은 온도로 인해 일반 소화기나 기존의 소방 장비로는 진압이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며, 김 부의장은 특히 상시 감지와 초기 진압이 가능한 전용 화재 대응 설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는 이러한 설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장기수선충당금만으로는 고도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지
[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 김포의 대표적인 문화·생태 명소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제3회 애기봉, 그림소풍!’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가 큰 인기를 끌며 조기 마감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31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접수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당일에는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는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을 두 배로 확대했음에도 조기 마감되며, 애기봉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자연을 벗 삼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 12점은 오는 6월 14일부터 2주간, 애기봉 전망대 오픈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그림소풍 행사에서는 단순한 미술대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열려 세대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민화 그리기 등 체험 코너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국내 정상급 무용단 두은숙 무용단이 선보인 ‘팝과 함께하는 북치는 소녀’ 공연은 전통 한국
[남양주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5월 30일 ‘2025년 제1회 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수돗물 냄새와 맛에 대한 불편사항 해소를 포함한 수돗물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수돗물 평가위원 8명과 시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원수 및 정수 수질검사 결과 △주요 수질 개선 사업 추진 현황 △정수시설 운영 자문 △수돗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최근 남양주시에는 수돗물의 냄새와 맛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는 일부 노후 수도시설과 가정 내 배관의 부식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특히 1984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 사용된 아연도 강관은 내부 부식으로 인해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전 일정 시간(약 3분 이상) 흘려보내는 것이 권장된다. 남양주시는 팔당상수원을 원수로 사용하는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정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 유발 물질을 오존 처리와 활성탄 흡착 방식으로 제거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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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협회가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지난 29일 안산시 인재육성재단에 7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1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안산 영재 교육’ 지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으며, 생활폐기물 수거라는 필수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이흥업 재단 대표이사, 김운식 협회 회장(㈜명승환경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14개 수집운반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교육 복지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김운식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기부에 참여했다”며 “특히 이번 기부가 안산의 영재 교육과 인재 발굴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 분야 종사자들도 지역 미래를 키우는 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천시 두드림 건강 ON 버스 운영, “건강을 두드리고, 마음을 여는 길 위에서” 이천시 공중보건의(한방) 김제관 공중보건의사로 이천시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근무한 지도 벌써 2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엔 설성면, 율면, 장호원읍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일이 참 낯설고 어색했어요. 침을 놓기 위해 매트를 펴고 앉을 때도 어찌나 조심스러웠던지요. 그런데 어느새 그 모든 게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손에 침을 들고 자연스럽게 어르신들 옆에 앉게 되더라고요. 같이 출장 나가던 보건소 직원분들도 몇 번씩 바뀌었고, 사업의 규모도 정말 많이 커졌습니다. 올해부터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 덕분에 더 많은 분과 만나게 됐어요. 이 사업은 작년부터 이천시가 운영하고 있는데,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를 활용해 의료취약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같은 곳을 직접 찾아가서 어르신들께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해드리는 겁니다. 혈압, 혈당, 빈혈 검사부터 골밀도검사, 인바디 검사, 목과 다리 마사지, 한방 침치료, 구강검진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요. 심지어 치매안심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서 상담과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처음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판교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해외 투자 유치의 길을 연다. GH는 29일, ‘2025 GH 베이스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유망 스타트업이 오는 6월 4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와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로드쇼에 나선다고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GH가 항공, 숙박, 교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연결을 주선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AI·XR 기술을 보유한 소울엑스,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인 웨스트문, △AI와 핀테크 기술을 융합한 원컵, △AI·로보틱스 분야의 로보스, △AI 기반 디지털 전환(DT)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랙후즈 등 총 5개사다. 이들 기업은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에서 1:1 사전 역량 진단과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교육을 받으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6월 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LA를 순회하며 현지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IR(기업설명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자연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폭염 등의 극한기상 현상이 증가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도시화로 인한 지형 변화, 노후화된 기반시설, 재해취약계층의 증가 등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 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우선 인명피해 우려지역 74곳을 전수 조사해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산사태 취약지, 하천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도 완료됐다. 상습 침수지역 15곳에는 침수 감지센서 60개를 추가 설치하고, 주요 소하천 3곳엔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지하 주택 등 저지대에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도 6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폭염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시는 무더위쉼터 1,345곳을 운영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숙소 15곳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317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685곳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윤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