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산불 피해 지역을 확실하게 재창조하면, 제 암도 100% 나을 겁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10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 재창조 본부회의’에서다. 암 진단 이후 1개월여 만에 공식 일정을 소화한 이 도지사는 이전과 다름없는 에너지로 회의 전체를 주도했다. 이날 회의는 3월 경북 북동부권을 휩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의 복구 방향을 점검하고, 단순 복구가 아닌 ‘재창조’ 수준의 지역 재설계를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도지사는 서두에서 “이번 산불 피해는 단순히 원상복구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도청 차원의 복구만으로는 부족하다.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근본적인 개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영덕군 노물리와 석리 일대는 이미 개발에 뜻을 둔 민간기업이 있다”며 “이 기업들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또 “암세포가 1개월 만에 60% 사라졌다”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진종호 의원(양양)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7월 10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해양교육과 해양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도민들의 해양문화 인식 개선과 해양 관련 인재 양성, 지역 해양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에 따라 해양문화 콘텐츠 개발, 해양교육 관련 시설 설치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보조금을 시군이나 관련 단체에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고, 관련 유공자에 대한 포상 근거 역시 신설됐다. 진종호 의원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도내 해양자원을 문화·교육 자산으로 승화시켜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조례 제정 취지와 기대를 밝혔다. 한편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7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후 공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의원(강릉2)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10일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도입ㆍ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IB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 및 기본이념 △교육감의 책무와 지원계획 수립ㆍ시행 △운영학교 지정 △교직원 연수 △협력체계 구축 등 IB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규정되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부터 IB 프로그램의 단계적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준비학교’ 공모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국제인증을 받는 IB 인증학교(월드스쿨)로 확대할 전망인 것으로 보인다. IB 프로그램은 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의원(국민의힘, 화천)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도민감사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도민감사관의 직무가 제도 취지에 맞게 개편됐고, 자격이 구체적으로 규정됐으며, 적정한 수의 감사관을 위촉할 수 있도록 하여 도민감사관 제도의 전반적인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도민감사관 직무의 개편 ▷도민감사관의 공개모집 또는 시장ㆍ군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추천 ▷도민감사관 자격의 구체화 ▷도민감사관 위촉 인원의 축소 등에 관한 사항으로 구성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도민감사관은 도와 시ㆍ군정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도민의 도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그동안 도내 시군 읍면동 별로 1명씩 위촉되어 100명 이상이 대규모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그동안 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여러 차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조례안을 발의한 기획행정위원회 박대현 의원(사진)은 “그동안 도민감사관은 제도의 취지와 달리 킥보드 방치 신고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맞아 18기 오페라 서포터즈 오페라 필(Opera Phile, 자원활동가)을 7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오페라 필은 올해로 18기를 맞이한다. 매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에 맞춰 발탁된 이들은 축제기간 동안 축제의 얼굴로 활발하게 활동한다. 오페라 필의 활동 분야는 크게 축제 운영과 행사 안내, 통역 총 3가지 분야로 나뉜다. 업무는 신청 시 제출한 개인의 이력에 따라 분장해 축제 운영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메인 프로그램인 오페라·콘서트 이외에 특별행사(프리마 델라 프리마)와 부대행사(백스테이지 투어, 오페라 플리마켓, 찾아가는 오페라산책 등)를 운영함에 따라, 기존 공연 운영 시 배치되는 공연 안내원과 별도로 운영해 축제 참여자와 공연 관람객 응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페라 필 선정 대상자들의 활동 혜택은 소정의 활동비 지급과 자원봉사활동 실적 등록을 포함한 축제 공연 티켓 특별 할인(30%)과 축제 공연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는 7월 10일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위원장에 류기준 의원(화순2·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의 예산안, 결산, 예비비 지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분석하는 지방의회 핵심 기구로,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집행이 잘 이뤄지도록 감시와 조정을 한다. 신임 류기준 위원장은 “도민의 땀과 세금이 담긴 소중한 예산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예산 하나하나를 더욱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우선 반영되도록 도민 중심의 재정 운영을 추진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4기 예결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제12대 전라남도의회 마무리 예결위로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예산 심사 등 도정과 교육행정의 핵심 재정 사안을 심의하게 된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대표발의한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이 7월 1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지난 40여 년간 전남 동부권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아직까지 부속학교가 없어 예비교사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실습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8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에 대비한 실습 거점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현재 우리사회는 공교육의 다양성과 실험적 교육 모델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부속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기관 신설을 넘어 예비교사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창의적 교육 연구의 기반을 조성하며, 나아가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국립순천대학이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등교육법' 제45조는 사범대학에 중·고등학교를 부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는 국가와 교육당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7월 1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배추 수급 불안과 국산 김치 산업의 위기를 지적하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 추진을 정부와 전남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성일 의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철 배추 수급난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재배 여건 악화가 농가와 산지유통인의 여름배추 재배 및 유통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남과 무안 등 봄 배추 주요 산지에 집중 호우와 이상 고온으로 인한 '추대 현상'과 바이러스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해남은 전체 재배면적의 70% 가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름 배추 재배면적도 작년보다 8.8%, 평년 대비 무려 23.9% 줄어든 약 3,400ha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7~8월 수확 공백기에는 심각한 수급 불안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추 수급 불안은 국산 김치 산업의 위기로 직결된다”며,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은 전년보다
【광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명시가 전체 면적의 무려 42%에 달하는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며 도시 전면 재편에 나선다. 이는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수준으로, 광명시 전체가 사실상 ‘신도시급’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광명시는 이번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전면 쇄신하고, 교통·생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광명’으로의 대전환을 꾀한다. 시는 “도시의 10곳 중 4곳이 변화하는 셈으로,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구조까지 재편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구역과 3기 신도시(광명·시흥지구) 개발이 병행되는 복합적 구조다. 시는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보상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부터 토지 및 건물 보상 협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만간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 광명시 도시정비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도시의 구조 자체를 재설계한다는 점이다. 과거 구도심 중심의 공간 구조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면적인 보수 재건을 예고했다. 심 위원장은 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반격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그간 쌓아온 정치적 경험과 원칙 있는 리더십으로 도당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위원장의 재출마는 단순한 개인의 정치 복귀를 넘어, 수도권 핵심인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중심을 잡고 전국 선거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인 경기도에서의 성패는 곧 전체 선거 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여당 내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5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회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심 위원장은 자신이 펼쳐온 정치활동을 ‘정직함과 청렴성’으로 요약했다. 그는 “철도비리 수사에 앞장서 국회의원 두 명이 구속되는 결과를 이끌었고, 2억 원이 넘는 세비를 국가에 반납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어떤 불공정도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