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연말을 앞두고 시흥시 매화동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2월 15일 도창교회가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0kg 133포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도창교회가 주관하고, 매화동 주민자치회와 시흥시 쌀연구회, 북시흥농협, 시흥시 농업인단체협의회, 시흥시1퍼센트복지재단이 함께 참여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도창교회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구휼미를 비축해 어려운 백성을 도왔던 ‘호조벌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호조벌 정신은 조선시대 국가 재정을 담당하던 호조가 농업과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백성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던 지혜를 상징한다. 이번 쌀 나누기 역시 이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공동체의 연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김주석 도창교회 목사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매화동 체육회도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평소 지역주민 복지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온 매화동 체육회는 이번에도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김기세 매화동장은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도창교회와 매화동 체육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쌀과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