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성특례시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손잡고 본격적인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GH와 ‘동탄2신도시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과 이종선 GH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GH는 동탄2지구 내 107만㎡에 이르는 공원과 녹지, 공공공지 등을 탄소흡수원으로 조성하고, 환경부의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동탄2 완충녹지 5호에 탄소중립 숲을 조성해 온실가스 감축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인증은 지자체가 조성한 산림·공원 등의 탄소흡수 효과를 정부가 공식 인증해, 그 실적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41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도적 사례”라며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남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섰다. 강 시장은 9일 오후 서구 금호지구입구사거리 인근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지연 원인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30일 특단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에서는 예상치 못한 거대한 암반과 다수의 지장물이 발견돼 공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금호지구 일대는 설계도와 다른 지하매설물이 대거 확인되며 복공판과 인접도로 간 단차(높이 차이)가 심해 운전자와 보행자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강 시장은 “공사 지연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공사가 늦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 해소 대책부터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4개 실·본부와 9개 부서가 참여하는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금호지구와 광주교대~서방사거리, 회재로, 조선대 인근 등 4개 구간에 우선적으로 도로 덧씌우기 포장을 추진한다. 이는 복공판과 도로 간 단차를 줄여 운전자 통행 불편을 완화하기
【고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제는 집이 아니라 산업이 도시를 이끌어야 한다”며 산업 중심 도시로의 본격 전환을 선언했다. 이 계획은 단순한 비전이 아닌, 이미 착수한 기반 위에서 ‘실행 가능한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의미를 가진다. 지난 10여 년간 무분별한 공동주택 공급으로 도시의 과밀과 정체가 심화됐던 고양은, 민선8기 들어 주택 허가 수를 대폭 줄이고 도시 구조 재편에 집중해 왔다. 특히 킨텍스 제3전시장, 일산테크노밸리 착공, GTX·서해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창릉천·공릉천 복원사업은 산업과 생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반 구축의 출발점이다. 4700억 원에 달하는 국·도비 공모 확보, 실용 중심의 예산 전환, 시민 접점 행정 등도 고양의 도시 체질을 바꿔나가는 데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고양 전역을 산업벨트로 재편하고, 5대 전략(G노믹스)을 통해 도시 전환을 가속화한다.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다. 점프노믹스는 스타트업부터 예비유니콘까지 1천 개 기업을 육성하고, 서울 기업의 미래본부(R&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시 정)은 수원 광교신도시 해모로 아파트 앞 송전철탑 이전을 성사시키며 13년간 이어진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와 한국전력, 지역 주민과의 협력 속에 1년간 조율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전철탑 이설 사업은 지난 2012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처음 한전에 이설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송전선로 이설 경로가 용인시를 경유하면서 인근 주민 반대 민원이 잇따랐고, 이로 인해 사업 추진은 수차례 중단과 지연을 반복했다. 이후 시공주체가 GH에서 수원시로 변경됐고, 김준혁 의원실이 적극적으로 갈등 조정에 나서면서 사업에 전환점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회의, 경기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 등 각종 협의체와 절차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주력했다. 동시에 한국전력 경기본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수원시 및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현 가능한 이설안을 도출해냈다. 결국 이설안이 확정된 뒤, 광교 해모로 아파트 A4블록 인근의 기존 송전철탑 3기를 400m 떨어진 지점으로 이전하는 공사가 착수됐다. 이 과정에서 철탑은 2기로 축소되었으며, 새 위치는 아파트 조망권을 침해
【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이천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뛰어난 행정성과와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민선 8기 이천시는 쌀값 폭락,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사태 등 다수의 위기를 겪었지만, 시민과 함께 적극 대응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1만3천 톤의 남은 쌀을 자체 소비 촉진 운동으로 모두 소진하고, 단절됐던 보통교부세를 1년 만에 복원해 78억 원을 확보하는 등 자립형 재정 행정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상수도 유충 문제를 계기로 약 36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등 위기 극복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이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지점 분석’ 등 실제 정책 적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또한 주거복지 분야에서도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상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주거환경 개선, 전세사기 예방, 민관협력형 주
【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꿔냈다”며,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책과 공약 이행 내용을 밝혔다. 김 시장은 쌀값 폭락에 대응해 범시민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1만3천 톤의 쌀을 소진했고, 끊겼던 보통교부세는 1년 만에 재지정돼 78억 원을 확보했다. 상수도 유충 사태 이후 36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노후 시설 개선도 추진했다.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86개 기업이 증가했으며,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첨단산업 육성에도 집중해 반도체, 드론, 방산 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을 전국 최초 개소하고, 노인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시립화장장 부지 확정과 시니어카페 개소 등도 눈에 띈다.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고,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개관도 예정돼 있다. 청년 창업지원센터 조성, 청년 농업인 지원, 청년e-room 운영 등 청년층 정착 지원책도 강화됐다. 설봉공원
【시흥=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시흥시가 제약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7월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센터 개소는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 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기도·시흥시·서울대의 협력으로 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을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센터를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1,477㎡ 규모에 GMP 수준의 실습실 11개를 갖추고 ▲항체 생산 ▲세포유전자치료제 ▲AI 활용 품질관리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약 1,500명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시흥시가 제약바이오 교육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 양성으로 지역경제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종근당 등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
【부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박형준 부산시장이 70년 전통의 향토기업이자 종합물류기업인 ㈜인터지스 본사를 방문해, 지역기업의 수도권 이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7일 오후 인터지스 본사(중구 중앙동)를 찾은 박 시장은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대표기업의 역외 유출은 지역경제에 치명적”이라며, 수도권 이전 결정에 대한 유감을 공식 표명했다. 인터지스는 일부 필수 인력의 서울 배치를 검토 중이지만, 본사 이전은 없으며 부산에 계속 머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고객사의 서울 집중에 따라 최소한의 조치를 취한다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부산은 가덕도신공항, 해양수산부 이전 등으로 세계적 물류허브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부산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향토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이전이 불가피하더라도 희망자에 한해서만 시행할 것과 이전 규모 최소화를 강력히 요청하며, 지역 일자리 유지를 위한 기업의 책임도 강조했다. ㈜인터지스 박동호 대표는 “부산은 인터지스의 뿌리”라며, **“본사는 절대
【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포시가 달라진 K-안보관광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DMZ 연계 스토리텔링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DMZ 평화열차 조기매진, 외국인 인플루언서 방문 등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애기봉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DMZ 접경지역 문화관광해설사 40여 명이 참여해 새로운 관점의 DMZ 해설 기법을 논의하고 현장 해설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애기봉은 역사성과 경관을 모두 갖춘 세계적 명소”라며 김포의 안보관광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김포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선보인 ‘광복80호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가 조기 매진되며 주목받았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풍경을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과 해안철책길, 맷돌커피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4월, 문체부 ‘K-컬처’ 행사 첫 방문지로 애기봉이 선정, 스페인, 인도, 브라질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방문해 SNS를 통해 애기봉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DMZ 연계 관광상품 확대 ▲애기봉 중심 콘텐츠 개발 ▲평화의 길 활성화 등 DMZ 관광의 브랜드화를 추진할
【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한 우려를 공식 제기했다. 그는 이번 서한을 통해 정부가 해수부 이전을 성급히 추진하지 말고, 정책적 정합성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 결정은 국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도 어긋난다”며 공식적인 설명과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북극항로 대응 등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국가 전략에 비춰볼 때, 해수부가 세종에 남아야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지역균형발전 논리를 넘어서는 정책적 일관성과 절차적 타당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해수부 직원들의 동요와 행정 공백 우려도 제기했다. 최 시장은 “충청권의 헌신이 지역 이기주의로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며 “정부 정책은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서한은 정부의 부처 이전 정책에 대해 세종시가 처음으로 공개 반기를 든 사례로, 향후 전국적인 논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