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한민국은 지금, 새 출발이 필요한 시점에 서 있다. 수도권은 이미 포화 상태이고, 지방은 붕괴의 문턱에 서 있다. 모두가 입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외치지만, 그 외침은 수년째 선언에만 머물고 있다. 이제는 구호가 아닌 행동의 시기다. 수도 기능의 실질적 이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이 두 축은 대한민국 행정과 정치의 핵심이며, 이제는 말이 아닌 건설로, 기능으로, 실천으로 옮겨가야 한다. ️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이미 법적 근거를 갖췄고, 설계공모 준비에 착수했다. 그러나 아직도 “언젠가 하겠다”는 식의 행정적 시간 끌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역시 마찬가지다. 말은 있었지만, 현실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정치는 시간이고, 미래는 속도다. 이 두 상징기관이 선언에만 머무른다면,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은 다시는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충청은 더 이상 대기실이 아니다. 이곳이 정치와 행정의 진짜 중심지로 작동할 준비는 이미 끝났다. 지금 필요한 건 단 하나—실행이다. 충청, 대한민국 중심의 자격을 갖춘 땅 충청은 단지 지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지방 도시 하나가 쇠퇴하는 데에는 20년이면 충분하다. 청년이 떠나고, 일자리가 줄고, 병원과 학교가 하나씩 문을 닫으면, 도시는 점점 ‘살기 불편한 곳’이 된다. 그리고 그 속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하지만 반대로, 지역을 살리는 데 필요한 건 단 한 사람의 국회의원일 수도 있다. 문제는 ‘그 한 사람’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지역의 문제는 행정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 인구 감소, 산업 공동화, 교통 단절, 교육 격차, 의료 사각지대. 이 모든 문제들은 지역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지자체가 아무리 뛰어도, 결국 법과 제도의 한계에 가로막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지역을 바꾸려면, 그 한계를 뚫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 사람이 바로 지역구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이 지역을 살리는 방법은 단 하나, ‘입법’ 예산 따오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예산은 일회성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필요한 건 제도다. 낙후된 농촌에는 지속가능한 농촌 지원법 지방대 위기에는 지역 교육 인프라 강화 법안 교통 소외 지역에는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입법 추진 청년 유출에는 지역 정착형 일자리 지원법 고령화 지역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작업이 본격화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1일,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설계공모 관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이전의 상징성과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첫 행보로 평가된다. 설계공모 관리, 한국건축가협회가 맡는다설계공모 관리용역은 향후 건립될 국회세종의사당의 공간적, 상징적 밑그림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로, ▲공모 지침서 작성 ▲공모 홍보 및 홈페이지 운영 ▲작품 접수·관리 ▲전시 및 시상 등 전반적인 공모 절차를 총괄하게 된다. 해당 용역은 한국건축가협회가 맡아 15개월간 수행하며, 설계공모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회사무처는 “공모 절차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상징성과 기능성을 갖춘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세종의사당, 왜 필요한가?국회세종의사당은 국정운영의 효율성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상징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현재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에 위치해 있는 반면, 국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어 입법·행정 간 비효율적인 거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8월 14일, 국민의힘은 제6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했다. 당초 현장 개최가 예정돼 있었으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장소와 방식을 변경했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 이철규 강원도당위원장,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 비판의 중심, 중앙당사 압수수색 행사 하루 전인 8월 13일, 특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며 당원 명부를 요구한 사건이 참석자들의 핵심 발언 주제가 됐다. 송언석 위원장은 “500만 명 당원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정당의 자유를 위협하는 정치적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 역시 “정당의 자율성과 헌법상 보장된 정치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권·여당에 대한 전방위 비판 발언자들은 최근의 사면 조치, 입법 추진, 사법 판단 등에 대해 일제히 현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다시 기로에 섰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기후에너지부의 호남 신설론 등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행정기능 중심성은 약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과 시민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월 11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의 존재 이유 자체를 흔드는 방향으로 행정개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행정수도 정책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 세종시는 특정 정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 전략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명칭으로 세종시를 조성했다. 그러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공식 출범했고, 2021년에는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행정수도 완성’은 명백한 국가 계획이자 입법 사안이 되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공식 공약했고, 2022년 10월에는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직접 주재하며 “세종을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관련 로드맵은 사실상 중단 상태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건희 여사 특검이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정치권이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당한 수사에 대한 방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헌정사 초유의 야당 탄압…정치보복 중단하라” 압수수색 직후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의 심장인 당사를 겨냥한 압수수색은 전례 없는 정치보복”이라며 “정권 차원의 야당 말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수사는 명백한 물타기용 정치 수사”라며 “민주주의 원칙과 정당의 자율성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특검이 요구한 당원 명부에 강한 반발을 보이며 “정치 조직의 기반을 통째로 가져가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송 위원장은 “당원 명부는 정당의 생명줄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압수수색은 사법 절차…야당의 정치적 왜곡 중단하라”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응을 “정치적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의 도시 감성과 정체성을 노래로 풀어낸 ‘제3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가 지난 8월 14일 오후 7시, 대전역 앞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0시 축제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음악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전을 주제로 한 음악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2023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대표 문화행사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72팀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 8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팀은 ▲김동주(전남, ‘대전디스코’) ▲권미애(세종, ‘DREAM ON 대전’) ▲리버브로스(경기, ‘아버지의 대전부르스’) ▲마진기(대전, ‘목척교부르스’) ▲맨인블루스(대전, ‘추억보관함’) ▲콩남매(대전, ‘전역! 대전역!’) ▲파르벤 밴드(전남, ‘나는 대전을 몰라요’) ▲하는걸로(대전, ‘대전 0시 50분’) 등이다. 이들은 ‘대전’을 주제로 한 미발표 창작곡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저마다의 개성과 음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본선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80%)와 관객 QR 투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다. 그러나 기둥이 뿌리 없이 자랄 수는 없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남용된 언론의 권력은 이제 ‘책임’이라는 새로운 뿌리를 내려야 할 때다. 지금 대한민국이 논의하고 있는 ‘언론 개혁’은 단순한 제재나 통제가 아니다. 그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정하고 정직한 언론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필수적인 조치다. “방송을 국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2025년 8월 1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공영방송이 정권의 전리품이 아닌, 국민의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금 명확히 했다. 과거의 정권들이 낙하산 인사로 방송을 장악하며 공적 신뢰를 무너뜨렸다면, 이제는 그 고리를 끊고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언론의 본질을 되찾는 일이다. 언론은 권력의 입이 아니라, 국민의 눈과 귀여야 한다. 진실보다 ‘속도’와 ‘당파성’에 몰두한 언론 오늘날 일부 언론은 ‘알 권리’를 내세우며 당파적 보도, 선정적 편집, 악의적 왜곡을 일삼는다. 오보가 사실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반론과 정정은 보이지 않는 구석에 숨어 있다. 심지어 사망한 사람의 명예조차 회복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통영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린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라는 주제로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통영만의 정체성·해양·문화·관광 자산을 결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 준비를 위한 사전준비 철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축제를 처음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개월간의 심도 있는 숙의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통영시와 (재)통영문화재단은 축제 시작 전부터 경찰·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교통통제·인파관리·해상안전 관련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행사장 주변 교통 흐름과 비상 동선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전기·가설무대·관람객 동선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 개막을 앞두고 열린 준비상황보고회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각 부서와 유관기관으로부터 교통, 안전, 편의시설, 기상 대응 등 전반적인 준비 현황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장원숙)는 14일, 강당에서 단재고등학교(교장 정관숙)와 함께 '2025 충북과학고 융합탐구 321체 × 단재고 I:DEAS 연합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IB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단재고등학교와 연합하여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융합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장을 마련했다. 학술제에는 충북과학고 전교생 144명과 단재고 전교생 36명이 참여했으며, 양교 학생들은 전공 관심사와 학년이 다른 구성원으로 팀을 이루어 장기간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충북과학고 학생들은 과학적 분석과 실험을 바탕으로 한 이공계 관점을, 단재고 학생들은 인문사회적 시각과 예술적 접근을 제시하며 학생 주도의 탐구 과정을 통해 서로의 관점을 공유했다. 개회식에서 충북과학고 밴드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부스 운영과 자유 관람을 통한 산출물 공유가 이어졌으며, 폐회식은 베스트 탐구팀 시상과 단재고 밴드부 공연이 진행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원숙 충북과학고등학교장은 “이번 학술제는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