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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깨어나는 이태준의 문학혼, 성북근현대문학관 '오월의 달밤' 개최

문학, 음악, 향기, 북토크 등 일상과 예술이 합쳐진 특별한 경험 제공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 성북구 성북근현대문학관이 기획전시 '이태준, 그리고 성북'과 연계해, 오는 23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간 문학 프로그램 '오월의 달밤'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태준이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온 성북동의 역사성과 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학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성북근현대문학관 일대에서 진행되며,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달밤: 성북의 월야 ▲수연산방 북카페 ▲김동성 작가 북토크 ▲문학 속 향香 체험으로, 시민들이 문학 속 향기와 이야기, 정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성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성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태준이 실제로 거주했던 공간에서 문학과 차, 향기, 음악이 어우러지는 체험은 문학관이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살아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