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펼쳐진다.
전주시는 전주독서대전 추진협의체 및 실무기획단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주제를 ‘책’과 관련된 키워드를 통해 전주독서대전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은 ‘넘기는 순간’으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제에는 전주독서대전이 지켜 온 정체성을 바탕으로 보다 차별성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는 올해 전주독서대전에서 축제의 본질인 책에 집중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나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책장을 넘기며 새로운 기대와 세계를 만나듯 다 함께 변화와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아 냈다.
이와 관련 ‘제8회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강연과 공연, 경연, 체험, 북마켓, 체험 부스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넘기는 순간’이라는 주제와 관련해 시민 체험형 전시와 시민공모전, 힙한 독서토론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단독으로 진행돼 관람객의 집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올해 축제에는 배우이자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차인표 작가를 비롯해 고은지 인스타툰 작가, 법의학자 이호 교수, 최은영 소설가, 유희경 시인, 유강희 시인, ‘전주 올해의 책’에 선정된 강경수·김근혜·이희영·김소영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참여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장을 연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올해는 전주독서대전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축제를 지향하며 책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면서 “독서의 달인 9월에 책의 도시다운 풍경을 활짝 펼칠 전주독서대전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