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천군이 올해 하반기부터 강원지역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을 추진한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노인 인력자원으로 지역사회 현안을 해소해 나가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노인 인력을 채용하는 고용기관은 고용에 따른 인건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화천군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와의 협약에 이어 화천형 행복 일자리 사업 환경정화 분야 참여자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60세 이상 일자리 참여자 60명에게는 1인 당 매월 최대 34만원씩, 5개월 간 총 170만원의 국비가 인건비로 지원된다.
전액 군비로 행복 일자리 인건비를 지급해온 화천군 입장에서는 5개월 간 60명분 인건비 1억200만원의 세외 수입이 발생하는 셈이다.
화천군은 행복 일자리 뿐 아니라, 노인 일자리 자체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 18개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모두 2,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노인 부부 중 1명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제한을 풀어 올해부터는 부부 모두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강원지역 노인역량 활용 선도 모델 사업이 지자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