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 관광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 앞에 나섰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열린 ‘인천상회 특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제 소비자 대상의 판매를 실험하는 디지털 팝업스토어다. 8월 6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고,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협력했다. “홍보만으론 부족했습니다. 이젠 소비자 반응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인천 중구에서 관광체험 상품을 운영하는 A기업 대표는 이번 특별전에 참여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기존의 관광상품은 홍보나 전시회 중심으로 소개되다 보니, 정작 시장성과 소비자 선호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인천상회 특별전’은 실질적인 판매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판촉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우리 상품이 어떻게 팔리는지, 어떤 설명이 더 효과적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테스트 베드죠.” 이번 특별전은 관광상품의 이커머스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그간 관광업은 현장 체험이나 오프라인 유통에 치우친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여행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올해 봄, 충남 청양에서 만난 한 농민의 하소연이다. 쌀과 채소, 과일 할 것 없이 농산물 가격이 출렁이고, 한번 폭락하면 되돌릴 방법이 없다. 전국 방방곡곡의 농민들은 해마다 풍년을 두려워하고, 태풍보다 더 무서운 ‘가격 폭락’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런 절박한 현실 앞에서,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공주·부여·청양)이 대표발의한 「양곡관리법」(이하 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개정안이 8월 4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회기에서 먼저 통과된 「농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까지 합쳐 ‘농업민생 4법’이 모두 입법화된 것이다. 양곡법 개정안의 핵심은 단 하나다. 정부가 쌀값 하락이나 생산 과잉 시 ‘양곡수급안정대책’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정부의 매입은 임의 조치에 불과했으며, 시장에 쌀이 넘쳐도 그 피해는 오롯이 농민이 떠안아야 했다. 이제는 생산량이 수요를 초과하거나 가격이 급락할 경우, 정부가 직접 시장 개입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지지해야 한다. 박 의원은 “양곡법은 단지 쌀값 보장만이 아니라, 식량안보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화한 첫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7월 중순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8월 4일 정부에 세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피해 현장을 발로 누비며 주민들의 고통을 직접 확인해왔다. 7월 17일부터 나흘간 공주·부여·청양의 침수·산사태 현장을 점검했고, 20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정현 부여군수와 함께 부여군 오이·수박 농가를 찾아 수해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이후 정부 부처와 직접 통화를 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정책 결정 라인에서의 압박과 설득도 병행해왔다. 실제로 이번 집중호우는 해당 지역에 큰 상흔을 남겼다. 공주에는 301mm, 청양에는 348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청양군 대치면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매몰되었다 구조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부여군에서는 4천 건이 넘는 사유시설 피해가 접수됐고,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 피해액만 해도 공주 181억 원, 부여 106억 원, 청양 118억 원에 이른다. 세 지역의 공공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1963년 4월 11일, 해병대 복무 중 ‘특등 사수’로 선정된 한 청년.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건 작은 종이 한 장, ‘특등 사수 확인증’뿐이었습니다. 휘장도, 패용증도 없이 세월은 흘렀고, 여든을 넘긴 지금까지 그 종이는 그의 지갑 속에서 명예처럼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자존심과도 같은 기록입니다.” 지난 5월,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이 수원시청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이를 단순 민원이 아닌 ‘한 사람의 명예를 지키는 일’로 여긴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해병대사령부와 긴밀히 협의했고, 마침내 2025년 7월 31일, 해병대 1319기 수료식에서 정식 휘장과 패용증이 수여되었습니다. 62년 만에 되찾은 아버지의 명예. 수원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존엄을 지켜드리기 위해 언제나 ‘사람’을 기준으로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 ✔ 사람 중심 행정, 수원시가 지켜갑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흙과 불이 빚어내는 예술, 도자. 모양, 칠, 그리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닌 도자기 속엔 그 작가만의 언어와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예가는 감정의 미묘한 결을 조형으로 풀어내는 작가 홍윤지입니다. 홍윤지 작가의 작품은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습니다. 기존의 도자 조형 방식에 머무르기보다는 '흐름'과 '변화'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감성 언어로 조형 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도자란, 완성된 그릇이 아닌 ‘감정의 구조’를 담는 그릇입니다. 홍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작품은 감정과 감정 사이, 그 미묘한 거리와 연결을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각기 다른 질감과 표면의 결, 비정형의 구조 속에서도 균형을 찾아가는 형태는 우리 내면의 불안정한 감정과 그 사이의 공존을 말해줍니다. 그녀의 도자는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포근하게 감정을 ‘조형’하는 매개체로 기능합니다. 홍윤지 작가는 말합니다. “도자는 결국 사람을 닮아갑니다. 만드는 이의 감정, 손의 압력, 리듬이 그대로 표면에 남거든요.” 이렇듯 그녀의 도자는 자신의 감정뿐 아니라 관람자와의 교감을 염두에 둔 '소통의 도자'이기도 합니다
【원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원주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카데미 극장 철거 방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 행정집행에 대한 물리적 방해와 고소‧고발 등으로 이어진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진 데 대한 ‘시민 통합’과 ‘갈등 종식’ 차원의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카데미 극장 철거는 지난 시정에서 인계받은 문제로, 시민 안전 문제와 재정적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심 한가운데 방치된 노후 건축물인 아카데미 극장은 장기간 활용 방안이 불투명했고, 구조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막대한 유지 관리 비용이 시의 고민거리였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철거를 추진했고, 이는 법률 검토를 거쳐 정당하게 집행된 행정 행위였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철거 집행 과정에서 ‘아카데미의 친구들’이라는 시민단체가 현장을 점거하거나 무단 침입, 물리적 저지 행위를 벌이며 행정력 낭비와 공공안전 위협, 예산 손실 등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특수교사 사망사건 진상조사보고서 공개 거부’ 주장과 관련해, “공개 거부는 사실과 다르며, 법률 검토를 거쳐 보고서를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8월 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7월 31일, 일부 언론은 인천교육청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공개 의결한 특수교사 사망사건 조사보고서 요약본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조사위 활동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했다. 하지만 인천교육청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인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채택한 조사결과보고서 요약본 및 전문의 공개 여부와 관련해, 현재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포함된 개인정보 및 민감 정보, 또는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 있는지를 법적으로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며 “이는 조사 결과의 신뢰성과 향후 유사사건에 대한 행정책임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보고서 내용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 행위 주체, 피해자 및 주변인의 민감한 정보 등이 포함되어
【오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오산시 대표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산학생토론리그’가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일시 중단되며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정치는 교육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자율성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학생토론리그는 2011년 민선 5기부터 시작되어 10년 이상 지속된 오산의 상징적 교육 협력 사업이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학부모·전문가들이 함께 구성한 ‘오산토론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며, 오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학생토론리그는 오산시가 기획하거나 주제를 선정하는 방식이 아닌, 연구회와 현장 교육 관계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토론리그의 본질은 학생 주도의 민주시민 교육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에 논란이 된 ‘사전투표제’ 주제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개입이나 편향은 없었고, 관련 보고를 통해 특정 정파나 이념을 담은 내용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인 차지호 의원과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매년 줄어드는 쌀 소비. 한국인의 밥상이 점점 쌀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현실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 ‘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주식에서 벗어나 산업과 콘텐츠로 확장되는 국산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바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다.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쌀의 위기를 넘어 가능성을 말한다.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산쌀로 만든 술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평가하고, 소비자와 시장을 직접 연결한다. 올해는 출품 부문을 7개로 확대하고, 총 2억 5,9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배정했다. 이는 단순한 품평회 이상의 의미다. 쌀로 제품을 만들고, 시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가진 우수한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분명한 방향성이다. K-라이스페스타가 중요한 이유는 쌀의 산업화다. 밥 외에도 쌀은 술이 되고, 간편식이 되고, 기능식품이 된다. 특히 전통주는 청년층의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고, 쌀가공식품은 HMR·간편식의 핵심 재료로 진화하고 있다. 그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시민참여 확산에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이 나섰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7월 30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조직위는 황 감독의 상징성과 스포츠계에서의 폭넓은 영향력, 그리고 대구와의 깊은 인연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영조 감독은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로, 1992년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국민적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또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기술위원장 등 과거 대구와 함께한 국제 스포츠 경험도 풍부하다. 조직위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황 감독이 국내외 참가자 유치와 대회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위원장은 “황영조 감독은 육상 스포츠를 대표하는 국민적 아이콘”이라며, “대회의 위상 강화와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황 감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