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11월 5일과 11일 열린 부산시 기획관 및 부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비례)은 부산연구원의 연구 독립성과 자율성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반 의원은 “지방연구원법 제12조는 연구 및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 부산연구원의 운영은 부산시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부산시의 부당한 개입 정황을 지적했다. 반 의원은 첫 번째 사례로 부산연구원이 2024년 수행한 현안연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성과와 한계' 보고서를 거론했다. 그는 “보고서 종료 시점부터 여러 차례 보고서 제출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제출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반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이번 보고서 비공개 건과 관련하여 확인한 결과, 부산시가 본 보고서에 대해 외교 관련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연구원에 대외비를 요청했고, 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연구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비공개 보고서로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반 의원은 “실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육 혁신을 이끌어 온 초등 연구학교 11곳의 우수 성과를 울산 전역의 학교와 공유하고 확산하는 '2025학년도 초등 연구학교 나눔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실 수업 혁신, 기초학력 보장,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된 연구 결과를 토론과 전시로 공유함으로써, 연구의 힘으로 울산 모든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학생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됐다. 울산지역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일과 12일 이틀간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열렸다. 해마다 공모로 선정되는 연구학교(올해 11곳)는 교육정책 현안 해결과 일반 학교 적용 방안 모색을 위한 실천형 연구를 수행한다. 11일 연구학교 보고회를 시작으로, 12일에는 연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운영이 이어진다. 참가 교사들은 사전에 선택한 주제의 발표를 듣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 기간 박상진홀에서는 보고회에 참여하지 못한 교원들을 위해 연구학교 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양시는 여행하기 좋은 11월, 자연과 인문, 먹거리가 풍성한 광양을 슬기롭게 여행할 수 있는 두 가지 특별한 기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와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모집·지원해 체류형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단체·수학여행단·MICE 등 다양한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소 인원 기준을 폐지해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단체 관광객은 당일·1박·2박 일정에 따라, MICE 관광은 1박·2박 일정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수학여행단의 경우 1인당 1만 원이 지원된다. 숙박은 최대 2박까지 인정되며, 관내 지출 총액이 인센티브 신청액의 1.5배를 초과하지 않으면 지원금이 절반으로 감액된다. 또한 관내 여행사가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5천 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3천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방문 하루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거쳐야 한다. &nb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박호균 의원(강릉1)은 11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 및 강원관광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관광정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호균 의원은 “관광은 자연환경, 기후, 경관, 생태자원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으로, 기후변화는 관광의 성수기·비수기 구조를 변화시키고, 관광객의 이동 패턴과 관광지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기온 상승, 폭염, 폭우, 가뭄,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관광 인프라와 지역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기후변화는 관광 수요와 공급 구조를 동시에 변화시키는 핵심 요인인 만큼,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인 강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관광정책과 위기관리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강원도는 해수욕장, 해안 관광지, 스키장, 국립공원 등 산지와 해안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관광 수요 변동의 영향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현재 이를 대비한 기후변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정재웅 의원(춘천5,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린 산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대형 토목사업의 진행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옥계 첨단소재 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588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12월 부지 조성 완료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곳도 분양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대형 토목사업을 추진하면서 단순히 ‘땅만 분양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플랜 B, 분양 이후에도 사업자가 토지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플랜 C 등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까지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투입 대비 수익을 노리기 위해 사업 방향이 왜곡되거나 무리하게 추진되는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지방자치단체의 대형 토목사업은 사전에 비용추계와 타당성 검토 등 정책적 판단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만 해도 이미 3,052억 원의 부채가 발생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철원교육지원청은 11월 11일 오후 2시 30분, 청양초등학교 목공실에서 ‘2025학년도 학교관리자 철원교(원)감 진로연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진로연계교육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철원 관내 초등학교 교(원)감 등 학교관리자 11명과 교육전문직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청양초 정민 교감이 주 강사로, 동송초 반영호 교감과 서면초 박봉균 교감이 보조강사로 나서 실과 교육과 연계한 목공 체험 활동과 진로탐색 지도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형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진로탐색 활동과 학생평가 지원 방안을 함께 다루어, 학교관리자들이 학생 성장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상혁 교육장은 “학교관리자가 진로연계교육의 방향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때,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감·원감들이 학교의 진로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2025년 디자인스튜디오 판화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성인 대상의 〈나만의 아트 프린트〉와 초등학생 대상의 〈핸드 프린트 입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생활 속 디자인 감수성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처음 시도되는 판화 심화 교육 과정으로, 실크스크린과 핸드 프린트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판화 예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 및 성인 대상의 〈나만의 아트 프린트(실크스크린)〉는 총 4회차로 진행되며, 실크스크린과 모노타입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아트 프린트를 완성하는 창작 워크숍이다. 참여자는 직접 준비한 도안을 바탕으로 제판, 감광, 잉크, 인쇄 등 판화의 전 과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굿즈와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실크스크린은 단순한 인쇄를 넘어 개인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인쇄 예술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디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시흥시의회가 11월 6일 ‘2025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입법 및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선진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8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환경)효율적인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교통·안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복지)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시가 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균형발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제도개선 정책 아이디어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시의회는 지난 10월 27일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실현 가능성, 효율성, 창의성, 적용범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형폐기물 납부필증 점자 표기 도입 제안’을 장려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시흥시의회 의장상과 함께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응모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40명에게는 참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인열 의장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10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기업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추진 지연을 단순 행정 실패로 볼 것이 아니라, 국가 반도체 산업 재편 속에서 전략을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수요 조사와 경제성 분석의 부실이 사업 지연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예타 신청 당시 16개 후보지 중 높은 평가를 받았고, 400곳이 넘는 기업이 참여 의향을 밝혔을 만큼 초기 수요 기반은 충분했다”며 “변수가 된 건 대전의 준비 부족이 아니라, 국가가 용인에 6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정하며 산업 지형이 완전히 바뀐 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력 수급, 제조 인프라, 팹 집적도 등 구조적 경쟁 여건에서 지방의 개별 산단이 국가 단위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조건으로 맞경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를 대전시의 무능이나 행정 실패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반도체 단일 산업만으로 산단을 채우려고 하면 한계가 명확하다”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제291회 정례회 제2차 의사일정에 따라 위원회를 개최하고, 10일에 이어 대전광역시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금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4, 교육위원장)은 공립 대안학교 설립 추진 경과를 질의하고 주민과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차질없는 학교 설립을 주문했다. 또한, 교복구매 제도의적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고 특히 학부모의 불만 해소와 학생 편의를 위한 생활복 형태의 교복 채택 확산 등 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아울러, 교직원단체 지방보조금이 특정 직종에 편중됨을 지적하고 조례 개정 취지를 살린 직종별 형평성 있는 지원을 당부했으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 현장 담당자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김민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범죄 건수와 수위가 높아짐을 지적하며 보다 엄격한 징계와 동일 사안에 대한 일관성 있는 징계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관내 학교장의 비위 사례를 제시하며 보고체계 부재 등 교육청 내부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