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12월 유럽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그 답이 6~7일 성북구청 앞마당 바람마당에서 열린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15개국이 참여하며 명실상부 성북구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마켓에는 그리스·독일·리투아니아·불가리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이탈리아·조지아·체코·크로아티아·폴란드·프랑스·핀란드·헝가리 등 15개국이 부스를 운영했다. 성북구는 매년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마켓을 열어왔으나 방문객 증가로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구청 앞마당으로 옮겼다. 첫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수는 지난해보다 더 늘었고, 넓어진 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한층 편안한 환경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0년 8개 부스로 시작한 소규모 행사였다. 성북동 일대에는 40여 개의 대사관 및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고,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다. 이런 지역적 기반 위에서 참여 대사관의 규모와 행사 인기는 매년 꾸준히 확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해남군이 9일 광주은행과 전남일보가 공동 주최한‘제31회 녹색환경대상’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 추진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해남군의 환경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녹색환경대상은 생활 속 환경실천, 자연환경 보전, 환경교육 등 3개 부문에서 환경보전에 공적이 있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종합대상은 전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에 수여된다. 해남군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특성에 맞춘 혁신적인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선도, 해남형 ESG 확산, 친환경 생활문화 조성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전남 최초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으로 자원순환 핵심 거점 마련, △군 대표 3대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 도입으로 친환경축제로 자리매김 △군민 참여 중심의 해남형ESG 실천 확산 △‘쓰레기 제로! 해남 515!’ 캠페인 전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 등 농촌환경 개선 추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시설관리공단 달성사업소는 12월 9일 연말을 맞이하여 쌀 14포를 현풍읍에 기탁했다. 권병수 소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성진 읍장은 “지속적인 나눔문화 실천에 힘써 주심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관내 저소득 가정,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설관리공단 달성사업소는 지난 11월에도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무료 교체사업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는 지난 8일 디오션호텔에서 ‘2026년 UN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여수시가 ‘2026 UN 기후주간’ 국내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민간이 주도하는 전국적 지지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형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서울에코클럽, 여수시장애인재가연합회, 여수교육지원청,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수언론인협회 등 3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2025 탄소중립 환경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식이 열려 시민 활동가들이 공식 수료증을 전달받았으며 이어 표창과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2부 본행사에서는 ▲황재우 (사)탄소중립실천연대 명예이사장 및 류중구 동서포럼 상임대표의 인사말 ▲김영주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의 범시민 준비위원회 설립 경과 발표 ▲문영수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실장의 ‘2026 UN 기후주간’ 여수 유치 관련 설명 등이 이어졌다. 범시민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2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는 9일 경남 남해군 쏠비치남해에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6차 정기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협의회 회원 시·군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을 체결하고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에는 순천시와 광양시가 각각 1억 원 규모로 참여했으며, 그 외 시·군은 각 지방정부의 지원 규모에 맞춰 입장권을 구매할 것을 약정했다. 협의회는 지난 11월 17일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공동건의문을 사전 의결로 채택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국회에 전달한 바 있으며 관련 예산(20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되면서 향후 섬 관광 활성화 및 섬박람회 연계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또한 9개 회원 시·군의 뜻을 모아 2026년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기후주간은 당사국총회(COP)에 앞서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여수시는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상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진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식품위생·정책 분야 종합평가’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식품안전 최우수 자치구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관내 25개 자치구의 식품위생·정책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각각 우수한 자치구를 선정한다. 정량평가 7개 분야는 ▲식품안전관리 기반시설 ▲지도점검 ▲수거검사 및 민원처리 ▲식중독 대응 및 식품접객업소 관리 ▲식생활 개선 ▲시정참여 ▲시민 행정서비스로, 자치구의 식품위생 분야에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로 구성된다. 광진구는 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1위)을 수상했다. 특히 3년 연속 서울시 식품위생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광진구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는 점을 입증했다. 자치구 사업의 창의성, 적절성, 효과성, 난이도 등을 심사하는 정성평가에서도 광진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특수사업 우수사례 자치구로 선정되며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오늘부터 “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권역별 개업 공인중개사 야간 교육’이 12회 차까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올 3월 한 공인중개사가 “법을 잘 몰라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실무 교육을 해달라”는 취지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별도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구는 “저녁에 시간 될 때 구청으로 오시면,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알려드리겠다”는 실무형 비예산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고,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당초 9회로 계획됐던 교육은 신청이 몰리면서 현장의 추가 요청에 따라 3회를 더 늘려 총 12회로 확대 운영됐다. 전체 363명의 공인중개사가 참여했으며, 후반부에는 접수 시작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교육은 평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해 일과를 마친 뒤에도 들을 수 있게 했다. 회당 30명 안팎의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해 질문과 토론이 활발히 오가는 ‘밀도 높은 강의’가 이뤄졌고, 동대문구 부동산정보과 실무 담당 직원이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요령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진군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드림스타트 대상 초등학교 졸업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서울 일원에서 졸업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ㆍ역사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자아 형성을 돕고, 졸업을 앞둔 아동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현장 중심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롯데월드, 서대문형무소, 국립중앙박물관, 서울타워,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와 역사적 공간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둘째 날 저녁에는 서울타워에서 올해 첫눈이 내려, 참여 아동 모두가 잊지 못할 감동적인 순간을 맞으며 여행의 분위기가 더욱 따뜻하게 무르익었다. 참여 아동들은“서울에서 첫눈을 보게 될 줄 몰랐다”, “졸업 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울진군 관계자는“새로운 길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향해 당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진군은 지난 11월 29일 열린 제26회 울진군수기 직장·클럽대항 볼링대회를 끝으로‘2025 울진군수기 종목별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울진군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총 12개 종목, 약 1,600명의 군민이 참여하며, 지역 생활체육의 열기를 한층 더 높였다. 제21회 울진군수기 배구대회에서는 남자부 죽변백구회, 여자부 마더윈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제2회 울진군수기 족구대회는 개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동호인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열띤 경기가 이어졌다. 울진JC클럽 백팀이 빠른 전개와 안정적인 플레이로 정상에 올라 지역 족구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군수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볼링대회는 26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 종목으로, 올해 단체전에서는 레전드 후포 클럽이 1위를 차지하며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출전 선수들은 높은 집중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오랜 전통의 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울진군 관계자는“지난 3개월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겨울바다가 제철의 맛을 품을 즈음. 경북 울진은 지금,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계절을 살고 있다. 예전 같으면 먼 길 각오해야 했던 이곳이, 이제는 기차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쉽게 닿는 곳이 됐다. 동해선 철도 개통, 이어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은 울진까지의 거리감을 단숨에 줄이며 더 가까워진 겨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엔 온천과 바다가 기다리고,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대게와 곰치국 미식 여행까지 더해지니, 울진은 지금이 가장 좋은 계절이다. 동해선 철도 + 고속도로, 울진의 재발견 2025년 1월 1일, 울진역에 첫 열차가 들어섰다. 125년의 철도역사에서 한참이나 늦은 출발이지만, 그만큼 의미도 깊다. 동해선 개통으로 울진은 강릉·대구·부산과 직결되는 광역 철도망을 갖추게 되었고, 12월 말에는 KTX 도입까지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진으로 진입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국도 88호선(평해~영양) 선형 개량 공사 준공 등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됐다. 오늘의 울진은 더 이상‘멀고 불편한 곳’이 아니다. 철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