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동대전도서관은 오는 8월 2일부터 24일까지 도서관 전시실과 실감 체험실에서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 ‘숲속의 작은 친구들 – 자연을 품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원화와 동시, 컬러링북 페이지 등 다양한 평면 작품과 함께 생태 영상,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등 미디어 작품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채롭게 전달한다. 참여 작가 신기영, 제이는 어린이와 가족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예술 언어로 숲속 동식물의 생태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전시 공간은 ▲그림책 원화 및 동시 감상 구역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컬러링북 체험존 ▲실감 생태 영상 상영 공간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나아가 직접 그리고 체험하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 모두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다시 바라보고, 숲과 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8월 2일 개최한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최종 득표율 61.74%를 기록하며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지도부가 공식 출범했으며, 정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형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개혁과 단결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당 지도부 교체를 넘어, 집권여당으로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 국면이었다. 박찬대 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선거에서 정 대표는 전국 권리당원, 대의원, 국민여론조사에서 고른 지지를 얻으며 안정된 우위를 지켰다. 정청래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연설에서 "당직은 실사구시형 탕평인사로 구성하겠다"고 밝히며, 계파와 이견을 뛰어넘는 포용의 정치를 선언했다. “박찬대를 찍었든, 정청래를 찍었든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고, 우리는 하나”라며 경선 이후 내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박찬대 후보의 공약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겠다”며, '당원주권정당'을 실질화할 개혁도 예고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의 일부를 평당원에서 선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8월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를 통해 정청래 후보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정 후보는 최종 득표율 61.74%를 기록하며 박찬대 후보(38.26%)를 큰 격차로 제치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자리로, 당내뿐만 아니라 전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됐으며, 충청·영남 지역 순회 경선부터 정청래 후보가 62.65%의 득표율로 우위를 점해왔다. 최종 결과는 권리당원 투표(55%), 전국대의원 투표(15%), 국민여론조사(30%)를 합산해 결정됐다. 특히 대의원 투표는 1표당 권리당원 약 17표에 해당하는 높은 가중치가 적용돼 최종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의 단합과 개혁을 동시에 이루어내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 중심의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선출된 황명선 최고위원을 비롯해 새로운 지도부는 향후 총선 전략과 당내 쇄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정청래 대표의 당선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8월. 광복 80주년을 맞는 여름, 여주시 하늘 아래 태극기가 바람에 힘없이 펄럭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태극기는 찢기고 바랬다. 햇볕에 색이 바랜 천은 마치 우리가 잊어가는 역사의 기억을 닮았고, 가장자리가 해져 너덜거리는 천 그것은 무관심에 방치된 애국심의 초상집을 방불케 한다. 여주시는 올해도 어김없이 광복절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경축식 행사가 마련된다. 기념식과 경축공연, 시청 앞은 분주하고 그들은 화려할 것이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 너무도 허무한 공허가 있다. 사곡리에 걸린 태극기는 낡고 찢어진 채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광복절을 기리는 마음은커녕, 그저 '형식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한 휴일처럼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태극기 한 장조차 제대로 돌보지 않는 도시가, 어떤 마음으로 광복을 기념하고 있는가. 여주시가 준비하는 광복절은 대단하다고 홍보한다. SNS에 게시하는 홍보 콘텐츠, 기념 영상 촬영, 화려한 조명까지… 하지만 그 속에는 태극기를 올리는 손끝의 경건함도, 역사 앞에 숙연해지는 마음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행사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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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8월,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당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는 각기 다른 리더십과 철학을 들고 당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경선은 '당원 주권'이라는 핵심 가치를 놓고, 그 실현 방식을 둘러싼 두 후보의 뚜렷한 차별점이 부각되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전통적 '개혁 강경파'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당의 주인이다”라는 선언을 중심에 두고 있다. 그는 ‘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 ‘전략공천 당원 추인제’ 등 일련의 제도 개편을 통해 권리당원의 직접 정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기초 비례대표 선출까지 당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은, 단순한 당헌 개정을 넘어 정당 문화의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의 공약은 전체적으로 당원 참여의 강화를 넘어, '당원 권력화'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직접성과 즉시성이 강하다. 여기에 '검찰·사법·언론 개혁 TF 즉시 구성', '내란·불법계엄 특별법 발의' 등의 사법개혁 드라이브도 더해지면서, 정청래 후보는 '싸우는 당대표',
【여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7월, 여주시의 신청사 건립 예산 50억 원이 시의회에서 다시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 여주시 행정 기능의 기반을 결정짓는 중대 과제다. 하지만 현 상황은 행정부와 의회 간의 시각차로 인해 갈등이 반복되고 있고, 그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민의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정치적 책임 공방이 아닌, 신청사 예산 삭감이 갖는 현실적 문제점과 정책적 맥락을 점검하고, 해법이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짚어보고자 한다. 여주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수년 전부터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기본계획 수립, 국토부·경기도 승인, 기금 조성 등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시는 현재 1,000억 원 규모의 신청사 기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해당 기금은 법적으로 일반회계와는 구분되는 특별회계 형태로, 복지나 생활예산과 직접 충돌하지 않는 구조다. 그러나 시의회는 이와 별개로, 이번 예산안이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재상정됐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처럼 법적·행정적 절차는 정당하게 밟았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동의와 사전 조율의 과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여름, 한국 정치는 거대한 전환의 문턱 앞에 서 있다. 오래된 양당 구도의 피로감, 반복되는 정쟁, 사라진 정책 중심의 논쟁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정치에 냉소하거나 분노하고 있다. 바로 이 시점에, ‘실천’이라는 단어를 앞세운 한 인물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사회혁신포럼의 상임대표 윤종은이다. 윤종은은 1970~80년대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민주화운동 1세대다. 유신 반대, 직선제 쟁취, 인권과 자유를 향한 그의 싸움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초를 세운 주춧돌 중 하나였다. 그러나 윤종은은 자신의 과거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끊임없이 묻는다. “우리는 왜 이토록 많은 권리를 쟁취하고도, 여전히 국민 다수가 삶의 위기 속에 있어야 하는가?” “정치는 왜 이토록 시민으로부터 멀어졌는가?” 그의 질문은 곧 정치적 실천의 이유가 된다. 윤 대표는 단호하게 말한다. “정치가 삶을 바꾸지 못하면, 민주주의는 기능하지 않는다.” 제도는 갖췄지만 기능하지 않는 민주주의, 권력은 바뀌었지만 삶은 바뀌지 않는 현실 속에서, 그는 시민과 함께 다시 정치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민주사회혁신포럼을 이끌고 있다. 윤종은의 정치적 지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1963년 4월 11일, 해병대 복무 중 ‘특등 사수’로 선정된 한 청년.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건 작은 종이 한 장, ‘특등 사수 확인증’뿐이었습니다. 휘장도, 패용증도 없이 세월은 흘렀고, 여든을 넘긴 지금까지 그 종이는 그의 지갑 속에서 명예처럼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자존심과도 같은 기록입니다.” 지난 5월,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이 수원시청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이를 단순 민원이 아닌 ‘한 사람의 명예를 지키는 일’로 여긴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해병대사령부와 긴밀히 협의했고, 마침내 2025년 7월 31일, 해병대 1319기 수료식에서 정식 휘장과 패용증이 수여되었습니다. 62년 만에 되찾은 아버지의 명예. 수원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존엄을 지켜드리기 위해 언제나 ‘사람’을 기준으로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 ✔ 사람 중심 행정, 수원시가 지켜갑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흙과 불이 빚어내는 예술, 도자. 모양, 칠, 그리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닌 도자기 속엔 그 작가만의 언어와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예가는 감정의 미묘한 결을 조형으로 풀어내는 작가 홍윤지입니다. 홍윤지 작가의 작품은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습니다. 기존의 도자 조형 방식에 머무르기보다는 '흐름'과 '변화'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감성 언어로 조형 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도자란, 완성된 그릇이 아닌 ‘감정의 구조’를 담는 그릇입니다. 홍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작품은 감정과 감정 사이, 그 미묘한 거리와 연결을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각기 다른 질감과 표면의 결, 비정형의 구조 속에서도 균형을 찾아가는 형태는 우리 내면의 불안정한 감정과 그 사이의 공존을 말해줍니다. 그녀의 도자는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포근하게 감정을 ‘조형’하는 매개체로 기능합니다. 홍윤지 작가는 말합니다. “도자는 결국 사람을 닮아갑니다. 만드는 이의 감정, 손의 압력, 리듬이 그대로 표면에 남거든요.” 이렇듯 그녀의 도자는 자신의 감정뿐 아니라 관람자와의 교감을 염두에 둔 '소통의 도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