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안군이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한 부싯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난 11일 부안청년UP센터에서 부싯돌 프로젝트 3기 최종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청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가 함께운영한 부싯돌 프로젝트의 3기의 공식 종료 행사로, 청년 참가자, 민간운영기관,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싯돌 프로젝트는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청년이 직접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나만의 일’을 만들어 자립을 실현하도록 돕는 실전형 청년 자립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2년간 부안군과 월드비전,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본 사업은 민관협력 기반의 청년정책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유회는 3기 청년들이 부안에서 기획하고 실행한 다양한 실험과 결과물이 발표됐으며, 그 창의성과 실행력에 대한 현장 참석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3기에는 지역문제를 청년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됐다.
‘나와’ 팀은 일회용컵을 자동 인식해 처리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을 개발했으며, ‘오라’ 팀은 음성인식 기반의 AI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안했다.
‘링코’ 팀은 디지털 번역 기반의 외국인 대상 한국어 회화 학습 플랫폼을, ‘스쿼드핏’ 팀은 스포츠 콘텐츠와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선보이며 지역과 연결 가능한 기술적 접근을 실험했다.
‘부싯돌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3기, 36명의 청년이 참여해 창업을 넘어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상상하고, 지역사회와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함께해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싯돌 프로젝트는 부안군과 월드비전이 함께 청년과 지역의 가능성을 확장해온 여정”이라며, “비록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지만, 부안군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이 지역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이 청년을 통해 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안군이 따뜻하고 단단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