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서구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매 분기마다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비 6억 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총 1만 4천481명이다.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24일 부산목욕업중앙회·한국이용사회·대한미용사회 서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75세 이상(1950년생을 포함 이전 출생자) 어르신으로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전입자는 전입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단, 노인 의료복지시설 입소자나 중앙정부 중복지원 대상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분기별 2만 원씩 연간 8만 원을 매 분기 1일에 전자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올해의 경우 7월부터 시행돼 연 4만 원을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매년 12월 10일까지이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바우처 카드는 본인 또는 본인이 위임한 대리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업소 341개소 가운데 바우처카드 가맹점 등록업소(가맹점 스티커 부착)에서 지원 대상자 본인(신분증 지참) 사용할 수 있다.
공한수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조속히 정착시키고, 나아가 이 사업과 같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