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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역 예술인의 창작극, 여름밤 물들인다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 선보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익산 솜리문화의 숲 소극장에서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의 창작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가 펼쳐진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작은소동'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는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기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실존과 현실의 부조리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유쾌한 웃음 속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소동은 1995년에 창단한 향토 극단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익산 대표 단체로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 인력 및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연이 펼쳐질 솜리문화의 숲은 익산시 인화동에 조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됐다.

 

시는 이번 연극을 계기로 솜리문화의 숲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지역 문화예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석 무료 공연인 만큼 많은 분이 현장을 찾아 익산 문화예술의 저력과 가능성을 함께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문화가 이끄는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예술단체의 창·제작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해 지역 대표 예술단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지난 1월 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