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사업 추가 공모사업인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총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모는 대내외 여건 변화로 고용둔화가 우려되는 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고용안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관세 이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16억 원을 포함한 총 17억8천만 원을 투입해 관세 이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 근로자 1천345명의 이탈을 방지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자동차부품업 재직자 근로안정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직자 근속장려금’과 사업주를 대상으로 ‘근무 여건 개선지원금(Cheer-UP! 패키지)’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재직자 근속장려금’은 올해(2025년) 5월 1일 기준으로 자동차부품기업에 근무 중인 입사 후 3개월 이상~5년 미만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근무 여건 개선지원금(Cheer-UP! 패키지)’은 기업별 ‘재직자 근속장려금’ 대상자 1인당 20만 원 한도로 휴가비, 건강검진비 등 근무 여건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자동차부품업체는 오늘(23일)부터 7월 31일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의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제5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부산 자동차산업 위기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지역 자동차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가 공모 사업을 통해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의 고용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