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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교육, 수석교사 질문 기반 수업 나눔 콘서트 개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수업이 살아나는 교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8일, 울진남부초등학교 강당(해울관)에서 2025학년도 수석교사 질문 기반 수업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진‧영덕‧봉화 지역 초등교사와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수업은 질문 수업전문가인 최혜경 수석교사(前 남대구초)가 직접 실연하고, 5학년 수학‘분모가 다른 분수의 덧셈 방법 이해하기’를 주제로 학생의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설계‧운영하는 실제 사례를 공개하며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학생의 생각에서 출발한 질문이 어떻게 수업을 움직일 수 있는가?”는 교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어 열린 수업 나눔에서는 수업에 대한 성찰과 함께 질문 기반 수업 설계 방법, 수업 운영 전략 등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보드(Padlet)와 현장 질문을 통해 참가 교사들이 수업 중 느낀 점과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에 대해 수석교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을 이어갔다.

 

최혜경 수석교사는“질문은 단순히 수업의 시작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적 교섭의 순간”이라며“이러한 수업 나눔이 단순한 공개를 넘어 교사 간 성찰과 협업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석교사 수업 나눔 콘서트는 단순한 시범 수업을 넘어 교사 간‘배움의 공동체’문화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수업 실연 중심의 연수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주도형 수업 우수사례를 지역 단위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협 교육장은“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며, 학생이 주도하는 교실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수업 나눔 콘서트가 수업 혁신을 실천하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