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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공인 파크골프장 확보·안전교육 시급…“중장기 전략 부재”지적

김대진 의원, 전국대회 유치도 ‘공인구장’이 관건…“회천 외 제2구장 확보 필요”
박두화 의원, 안전사고 대비 미흡…“기초안전교육·매너교육 캠페인 등 제도화 시급”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6월 18일 제439회 제1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제주지역 파크골프장의 공인구장 확보와 안전교육 부재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먼저, 김대진 의원은 “최근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1,200명 가까운 인원이 몰린 것은 도민뿐 아니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요 증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그러나 현재 제주에 공인된 파크골프장은 회천 1곳뿐으로, 전국대회 유치나 관광수요 대응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대진 의원은 “서부지역에 계획된 27홀 규모 파크골프장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착공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회천파크골프장 보강에도 동호인들이 사비를 들여 보완에 나선 현실은 행정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없는 설계만 반복되는 것은 비효율의 전형”이라며 “공인기준을 반영한 중기계획과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대진 의원은“예산 없는 설계만 반복되는 행정은 비효율의 전형”이라며 “공인기준 반영과 예산 확보를 위한 중기계획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두화 의원은 파크골프장 안전관리 문제를 집중질의했다. 박두화 의원은 “현재 제주시는 파크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공식 통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며,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파크골프 특성상 사고 시 치명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수칙 안내나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두화 의원은 “타 지자체는 기초안전교육 이수자에 한해 골프장 이용을 허용하는 제도를 추진 중이지만, 제주는 사고 대응 방안이 전무할 실정”이라며 “기초안전교육 의무화, 매너교육, 에티켓 캠페인, 사고 책임 기준 마련 등 종합적 안전관리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