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자체 개발한 말 DNA 검사 시약을 호주에 대규모 수출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 국산화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말의 친자감정 및 개체식별을 위한 필수 기술로, 기존 수입 제품보다 정확도와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암수 구별 기능을 탑재하고, 1회 실험으로 46개 유전자형 동시 분석이 가능하다. 마사회는 2017년부터 시약 국산화를 추진, 2019년 연구를 완료하고 2021년에는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말 유전자 검사기관에 기술을 소개하며 수출 기반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2025년 호주 유전학 연구소에 10,000건 분량의 시약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호주 전체 말 검사 건수의 절반 규모로, 한국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다. 마사회는 이번 성과로 연간 4천만 원 이상의 검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향후 개‧소‧당나귀 등 다양한 동물의 유전자 분석 시장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는 오는 4월 27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36회 뚝섬배(GⅡ, 1,400m, 혼OPEN, 3세 이상, 총상금 7억 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암말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퀸즈투어 S/S(스프링·서머)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서울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선발된 16두의 경주마가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뚝섬배는 1989년 서울 뚝섬경마장 폐쇄를 기념하기 위해 창설된 전통 있는 대상경주로, 2012년부터는 ‘퀸즈투어 시리즈’에 편입되며 국내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주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부터는 GⅡ(그레이드 2) 등급으로 격상되며 그 위상을 더욱 높였다.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의 최우수 암말이자 뚝섬배 디펜딩 챔피언 ‘즐거운여정’과 하반기 시리즈(F/W) 최우수 암말 ‘원더풀슬루’가 다시 맞붙는다. 두 말은 대상경주에서 총 10회의 대결을 펼쳤고, 현재까지의 상대 전적은 5승 5패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대표 ‘즐거운여정’, 뚝섬배 2연패 도전 부산에서 출전하는 ‘즐거운여정’(5세, 레이팅 108)은 지난해 뚝섬배를 제패하며 최우수 암말 자
【경기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자립률 200%(RE200)를 실현하는 건축물을 광명학온지구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마켓인사이트(PVMI) 2025’ 행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GH가 추진하는 RE200 건축물은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광명학온지구 내 문화공원 관리동이다. 연면적 약 660㎡ 규모로 건립되는 이 건물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주민카페, 하늘전망대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이 건축물은 국내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제로에너지플러스(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를 넘어서는 에너지자립률 200%를 목표로 한다. 이는 건물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두 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수준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달성된 사례는 없다. RE200 달성을 위해 GH는 태양광 발전 외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패시브·액티브 에너지 절감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생산된 에너지는 건물 운영에 사용되고, 잉여 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소, 공원 조명, 주민 편의시설 등 지역 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수원시평생학습관 내에 새로운 인문 복합공간 ‘지관서가(止觀書架)’가 문을 열었다. 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를 넘어, 책과 사람, 사색이 어우러지는 ‘인문행복센터’로 조성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관서가는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의 ‘지관’처럼, 바쁜 일상 속 쉼과 성찰의 공간을 지향한다.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서가에서 시민들은 독서와 함께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공간은 SK케미칼㈜과 (재)플라톤아카데미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수원 시민들에게 열린 배움과 휴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평생학습관 내 ‘누구나홀’, 도심정원 ‘모두의 숲’과 더불어 인문학적 경험을 확장하는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관서가가 시민 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인문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이 23일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상하동 소재 ‘아주레미콘 공장’ 문제 해결과 시 집행부의 소통 태도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발언에서 “아주레미콘 공장은 1983년부터 가동돼 수십 년간 분진과 악취, 소음 등으로 주민 고통을 초래해 왔다”며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부적절한 시설로 인해 주민들은 밤잠을 설칠 정도의 악취와 창문도 열 수 없는 일상을 견디고 있고, 아이들의 건강 문제까지 호소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해당 부지는 이미 2021년부터 주거용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계획됐지만, 3년이 지나도록 대체부지 확정 등 실질적인 조치가 전무하다”며, “시는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조속히 이전 대체 부지를 확정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회기에서 제기한 한국민속촌 하천점용 허가 관련 발언에 대한 시 집행부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문제를 제기하자 집행부는 ‘어불성설’, ‘어이없다’는 표현을 사용한 조롱성 답변서를 보냈고, 최근에는 명예훼손 법적 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준영)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강경량)는 「2025 경기남부경찰 인권슬로건 공모전」 수상작으로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너, 나, 우리의 인권 존중’을 주제로 경찰관들이 제출한 총 1,080건의 슬로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내부 심사 후, 군포 철쭉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은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 심형균 경위가 출품한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이 차지했다. 심 경위는 “인권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인권의 꽃, 존중으로 피우다!’, ‘인권, 너와 나를 잇는 따뜻한 약속’, ‘같이하는 존중, 지켜가는 인권, 행복한 경기남부’, ‘차별은 제로, 존중은 서로, 인권은 배로’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상작을 활용한 인권 홍보물 제작과 청사 내 전시회를 통해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 전국 동시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원 광교 본사 사옥을 비롯해 GH의 20여 개 현장사업단이 모두 참여했으며, 임직원들도 각자의 가정에서 함께 소등에 동참해 기후위기 대응에 뜻을 모았다. GH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구내식당 ‘저탄소데이’ 운영, 텀블러 사용 습관화 캠페인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회용품 구입액을 전년 하반기 대비 98.45%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KB국민은행이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6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글로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환아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4명의 인도네시아 어린이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추가로 6명이 치료를 받으며 지금까지 총 10명이 새 생명을 얻게 됐다. 23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어린이들을 찾아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102명의 어린이들이 새 삶을 얻었다. 또 2014년에는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지속적인 의료 및 장학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2025 코나’를 23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강화한 신규 트림 ‘H-Pick’을 도입하고, 전 트림에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를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안전 기능을 기본화했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 ‘모던’ 가격은 동결하고, 다른 트림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기준 2,478만~3,034만 원, 하이브리드는 2,955만~3,512만 원(개소세 3.5%,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적용 기준)이다. 현대차는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코나가 고객 만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SK텔레콤이 악성코드로 인한 유심 정보 일부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현재 유출 원인과 범위를 조사 중이며, 해당 고객에게는 개별 통지를 진행하고 있다. 유출 정보는 이름, 연락처 등으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SKT는 유심 복제와 무단 기기 변경을 막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전 고객에 권장하고 있으며, 가입 첫날 7만 2천 명이 신청했다. SKT는 23일부터 문자, 홈페이지, 앱 등으로 서비스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로밍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유출 정보의 실제 악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