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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기술, 글로벌 말산업 무대 진출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말 DNA 검사 시약 호주 첫 수출 성과

【스포츠=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자체 개발한 말 DNA 검사 시약을 호주에 대규모 수출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 국산화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말의 친자감정 및 개체식별을 위한 필수 기술로, 기존 수입 제품보다 정확도와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암수 구별 기능을 탑재하고, 1회 실험으로 46개 유전자형 동시 분석이 가능하다.

 

마사회는 2017년부터 시약 국산화를 추진, 2019년 연구를 완료하고 2021년에는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말 유전자 검사기관에 기술을 소개하며 수출 기반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2025년 호주 유전학 연구소에 10,000건 분량의 시약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호주 전체 말 검사 건수의 절반 규모로, 한국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다.

 

마사회는 이번 성과로 연간 4천만 원 이상의 검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향후 개‧소‧당나귀 등 다양한 동물의 유전자 분석 시장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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