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50억 예산을 세워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호를 공급한다.
시는 지속적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된 주택을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20~30대 청년 인구 유출과 신혼부부 감소 등 젊은 세대의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통계청의 '2023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광명시 신혼부부 수는 2023년 5,196쌍으로, 2019년 7,853쌍 대비 약 33.8% 감소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철산주공8·9단지는 신혼부부 위주, ▲광명제1R구역 및 광명제4R구역은 청년·대학생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공매입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민 주거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주택과(02-2680-6722) 또는 광명도시공사(02-2610-20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