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해가 서서히 기울고, 바람결에 실린 서늘함이 하루의 열기를 식히기 시작하면, 남원의 밤이 열린다. 조명 아래 부드럽게 빛나는 누각, 연못 위에 비치는 달빛, 그리고 정원 사이로 스며드는 전통의 정취, 남원시는 여름 밤의 매력을 품은 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누정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광한루가 ‘전북 야행명소 10선’에 선정되면서, 남원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밤을 여행하는 감성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남원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남원 여름, 야행 맛집에서 즐기세요’라는 테마 아래 광한루원 일대의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대표 콘텐츠는 단연 ‘달빛정원 감성야행’이다. 광한루원의 야경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남원의 상징이지만, 그 감성은 밤이 되면 더욱 깊어진다. 은은한 조명이 고풍스러운 누각을 감싸고, 정자와 연못 사이로 흐르는 바람과 빛은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고요한 낭만을 선사한다. 요천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은은한 야간조명은 남원의 밤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비추며, 보는 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원시가 농촌의 노후건물 및 창고 등을 활용하여 지역 내 활력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으로 개소 당 최대 4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남원시는 총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농촌지역 유휴시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사업지구인 사매면은 (구)서도역 영상촬영장 내에 있는 혼불마을공동체센터를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와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연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사업지구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의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소,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창업공간 조성, 청년농업인을 위한 사회적서비스 제공 공간 마련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적합한 유휴시설을 찾아 사업 적성성 등을 검토하여 연내 2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본 사업이 농촌 유휴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농촌 유휴시설을 발굴해 농촌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원시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 사업’이란 1/1,000 수치지형도 갱신 및 제작과 아울러 고정밀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지자체에서 수립하여 제안하는 경쟁형 공모사업이다. 남원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으로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역량을 내실 있게 다져왔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착안하여 이번 챌린지 공모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일원의 산림재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전략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원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획력, 실행가능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고,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는 2026년에 사업이 추진되며 총 20억원을 투입해 수치지형도 제작과 산림재해 통합관리를 위한 고정밀 데이터 구축으로 스마트 산림재해 관리 기반을 마련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남교육청은 8월 1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도내 특수교육 교육공무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함께 걷는 느린 발걸음, 그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당신’ 이라는 주제로 2025 특수교육 교육공무직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특수교육실무원, 통학차량지도원, 방과후학교운영실무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맞춤형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으로 구성했다.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오영석 연구관은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지원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나사렛새꿈학교 장보미 교감은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당사자로 구성된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의 난타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예술을 통한 포용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장애학생을 지원해 온 교육공무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남교육청은 학생 영화제작 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해 홍북중학교(홍성)와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보령)에서 ‘2025 여름방학 영화창작 지도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도내 각급 학교의 교사 21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 8월 1일에서 3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진행된다. 7월 19일(1일 차)에는 프리 프로덕션 지도 강의와 토의․토론 기반의 시나리오 제작 실습이 이루어졌다. 8월 1일부터 8월 3일에는 시나리오 리딩과 연기의 실제, 촬영 기법과 촬영의 실제, 편집 기법과 편집의 실제, 평가회 순서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단편 영화를 기획·제작하고 마지막 날에는 자체 상영회를 통해 작품을 공유하는 과정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숙박형 집중 연수를 통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 영화교육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교사 중심의 영화교육 활성화는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교사의 영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해시는 ‘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에 김경숙(62)씨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02년 칠암도서관 사서 업무보조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23년간 봉사해 오고 있으며 현재 은석요양원 프로그램, 식사 보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총 17회 74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총 누적 봉사 시간은 2,219회 6,681시간에 이른다. 김씨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인정해 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이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감동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과 인정예우 사업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매달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누적 2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 한 달간 활동 시간과 횟수가 가장 많은 이를 우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해시는 지난달 24일 아프리카 짐바브웨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 공식 행사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 1월 24일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확정받았고 이번에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으며 그 지위를 공식화했다. 김해의 화포천습지는 큰기러기, 황새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24종을 비롯한 800여 종 생물들의 서식처이자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로서 2017년 환경부 지정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며 국내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임을 인정받았다. 이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으로 화포천습지 생태자원의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출발점에 섰다. 람사르습지도시는 국제환경협약인 ‘람사르협약’에서 공식 운영하는 제도로서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참여하고 활동하는 도시에 부여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지정에 따라 김해시는 앞으로 6년간 지역 생산품과 친환경 농산물,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정부의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계획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발표를 환영하며, 전남도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향한 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발표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계획은 지난 7월 10일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이어진 연속적인 에너지 대전환 정책이다.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재편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발표를 통해 전남에 ▲철강·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는 인프라를 집중 배치하며 ▲대학 캠퍼스, 스마트팜, 공항 등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그리드를 다방향으로 연결해 ‘인공지능 기반의 재생에너지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는 등의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 등을 중심으로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는 ‘케이(K)-그리드 인재 창업 밸리’를 조성해 전략 분야 인재를 세계적 수준으로 양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양시는 지난 7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린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광양항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문금주·권향엽 국회의원실 공동 주최로, 전라남도·광양시·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세미나는 기조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김현덕 순천대 물류학과 교수와 최수범 (사)한국북극항로협회 사무총장은 광양항의 장점과 한계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제시했으며, 북극항로 공동 대응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강조했다.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은 “정부가 광양항을 북극항로 권역으로 보고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이 기회를 광양항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국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국정과제 반영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7월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은 8월 한달동안‘여름이 끝나기 전에’를 주제로 한 추천 DVD 코너를 1층 디지털자료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테마는 여름을 돌아보고, 다가올 계절의 변화 속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비포 선셋’을 비롯한 영화 6편을 소개한다. 관내 플레이어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자연의 여유와 관계의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