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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동네 사는 재미, 동네 바뀌는 맛, 공동체라 행복합니다♡ 노원구, 2026 마을공동체 주민주도형 공모사업 모집

신규 소모임 23팀, 마을활성화 12팀 지원, 동네의 풍경 주민 스스로 바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 노원구가 오는 3월 20일까지 2026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형 공모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크게 ▲마을소모임 지원사업 20개 내외 ▲마을활성화 지원사업 15개 내외로 구분된다. 마을소모임 지원은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하려는 모임이 대상이며, 활동 주제는 자율이다. 마을활성화 지원(참여 경험이 있는 모임)은 문화, 교육, 건강, 환경이라는 4가지 주제 중 1개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모임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5% 이상의 자부담을 포함해 사업비를 편성해야 한다.

 

노원구민 또는 직장, 학교 등 생활권이 노원구인 3인 이상의 모임(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을 진행한다. 선정 결과는 4월 10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행정 서류 작성이나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모임은 필요에 따라 사전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구는 접수 과정에서의 사전 상담 외에도 사업이 당초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합격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마을활동지원가를 통해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운영한다. 지원가들은 모임 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마을의 자원, 공간을 연계하거나 까다로운 회계 기준과 절차를 지원한다. 간혹 발생할 수 있는 주민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기도 한다.

 

참여팀들은 각자 계획에 따라 개별 활동을 하며, 마을 축제에 참여하거나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게 될 예정이다.

 

마을을 기반으로 모인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변화시키려는 활동은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다. 지난해 자원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한 짝짝궁 클럽(대표 박희연)의 경우, 양말목, 커피박 공예를 어르신 두뇌 활동, 어린이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 효과로 접목했고, 공예품 판매수익은 미혼모 지원사업으로 사회에 환원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공릉청년유니온(대표 김민주)은 전공을 살려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을 방문하며 맞춤형 스포츠 재능활동을 이어갔다. 주된 활동은 체육이었지만, 자발적으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 줍기) 활동에 스쿼트를 병행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참여 주민 개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주민 상호간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활동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증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누적된 실천활동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주변 주민으로 확산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25년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를 보면,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답한 참여자가 89.8%에 달한다.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도 84.7%, 뜻을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이웃이 늘었다는 응답이 79.7%로 나타났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 해내는 주민들의 활약에 구청장도 감동과 자극을 받는다”며, “주민 공동체의 역량이 지역의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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