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확산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농업기술의 현장 확산 성과와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는 자리로, 사업의 충실성·효과성·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이천시는 ‘국내육성 사료용 맥류 종자생산 및 이용 확대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수입 조사료 의존도가 높은 축산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국내 육성 월동조사료 ‘트리티케일’의 안정적인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논을 활용한 벼·트리티케일 이모작 작부체계 시범, 트리티케일 종자생산시설 구축, 발아시험을 통한 종자 품질 관리, 농업인 참여형 품종 평가(SPP) 등 현장 중심의 기술 확산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조사료 생산량 증대와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업 추진 결과, 벼 단작 대비 조사료 생산량은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자급 조사료 활용을 통해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함께 경축순환 농업 실현,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동시에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자 자급 기반 마련으로 지역 맞춤형 조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해 향후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리티케일 재배면적 확대와 종자생산 기반 고도화를 통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조사료 발전 협의체 구성, 전문단지 조성, 조사료 품질관리 체계 구축 등 후속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