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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택 남구의원 5분발언통해 산업재해 재발 방지 촉구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이후 산단 노후설비로 인한 불안감 증폭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남구의회 임금택 의원은 11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남구 산업현장의 구조적인 안전 취약성을 지적하며 고위험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는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닌 우리 산업현장의 안전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며 “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이지만 동시에 자연재해·사회재난·산업재해가 복합된 재난 취약 도시”라고 꼬집었다.

 

이어 “남구의 경우 주거지와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에 석유화학공장, 가스 저장시설, 고압 배관 등 고위험 시설이 밀집해 있고, 상당수가 수십 년 된 노후 설비”라고 지적하며 “ 실제 여러 차례 반복된 화재·폭발·유해물질 누출 사고로 인해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불안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위험 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전면적인 안전진단 ▲주거지 인접 노후 설비의 단계적 교체 및 이전 검토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대피 경로·경보시스템·구민 교육 등 대응체계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임금택 의원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이웃의 삶을 무너뜨린다”며 “안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다. 구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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