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남구의회는 11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남구 2026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구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안을 7천156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삭감 내역은 관광과 ‘스탬프투어 운영’ 2천800만 원, 평생교육과 ‘다이음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2천만 원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비롯해 기금운용계획안, (재)고래문화재단 등 출연금 의결의 건 3건, 조례안 6건, 규칙안 1건 등 총 13건을 처리했다.

 

의원 발의 안건은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양임 의원 대표발의) ▲울산광역시 남구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이정훈 의원) 2건이다.

 

이날 임금택, 이지현, 박인서 의원은 ‘산업재해 재발 방지 촉구’, ‘저연차 공무원 공직 적응 및 지원의 필요성’,‘결산 기반의 예산 편성 체계 전환’을 주제로 각각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임금택 의원은 “남구는 석유화학공장, 가스 저장시설 등 고위험시설 노후화와 수차례의 화재·폭발·유해물질 누출 사고로 인해 일상적으로 불안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진단과 주거지 인접 노후 설비의 단계적 교체 및 이전 검토 등 대응체계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이지현 의원은 “공직사회의 미래인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저연차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단체장과의 정례적 간담회 추진, 중요직무급 수당 지급 확대를 주문했다.

 

박인서 의원은 “결산 자료에는 본예산과 추경예산, 전년도 이월금, 실제 징수 금액, 예비비 지출을 포함한 집행 실적 등 남구의 실제 재정 운영 상황이 가장 정확하게 포함돼 있다”며“더 건전하고 정확한 재정 운영을 위해 본예산 중심이 아닌 결산 기반의 예산 편성 체계로 개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남구의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하며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33일간의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