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한국큐레이터협회와 함께 2025년 학술 세미나 '큐레이터 공동 연구와 협업-코퍼레이션 힙'을 주제로 12월 12일 오후 1시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관과 기획자 간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담론의 장을 위해 수원시립미술관과 한국큐레이터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와 협업 사례를 조명한다.
세미나는 “큐레이터 공동 연구와 협업-코퍼레이션 힙”을 주제로 김현숙 KISO미술연구소 소장이 한일 공동 연구 전시 사례로서 《한일 근대미술가들의 눈》의 연구 과정을 발표하며 세미나의 첫 문을 연다. 전북도립미술관 이애선 관장은 “빈손의 연대, 가득한 변화 – 연대는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소재 예술기관들의 협업과 연대 사례를 살펴보며, 이영준 김해문화관광재단 정책홍보팀장은 공동 연구와 협업 전시가 어우러진 사례로서 “문예회관 전시실, 협업과 연대로 풀어보는 대안들”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고영주 전문경영위원이 “대전 과학예술 융합 사례”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고, 박지영 독립큐레이터는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기획한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전시의 기획 과정에서 동반된 협업 사례들을 살펴본다.
주제 발표 이후 이진철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전시과장을 모더레이터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성원선 前(재)아산문화재단 대표, 안대웅 대구미술관 수집연구팀장, 최소영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 학예사 등의 토론자가 발표자와 함께 큐레이팅 수행에 있어 연구의 깊이와 수행의 수월성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이번 세미나는 공동 연구와 협업이 큐레이팅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현시점에 그 필요성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큐레이터와 미술 연구자들이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류를 확장하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