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마포구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 새벽까지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를 추진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레드로드를 만들었다.
안전관리 기간 동안 마포구 공무원과 경찰, 소방, 전문 안전요원, 민간단체 등 총 1804명이 투입돼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를 수행했다.
특히 핼러윈데이인 10월 31일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인파 관리를 지속하며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홍대관광특구 일대에 순간 최대 14만 명이 운집했음에도 사고 없이 안전관리를 성공적으로 마쳐 철저한 사전 대비의 효과를 입증했다.
마포구는 레드로드에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해 ‘핼러윈 다중인파 운집 전담반’을 구성하고,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과 응급진료실 등을 설치하여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통제 등을 실시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부터 레드로드 R1~R6, 클럽거리 등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에 안전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140건과 개인형 이동장치 100건을 정비하고 보도에 방치된 무단 적치물 48건을 조치하는 등 위험 요소를 제거했으며, 보행에 방해가 되는 쓰레기도 즉시 수거해 정체와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마포구는 인파밀집 지역 9곳에 설치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레드로드 주요 지점에 있는 재난문자전광판 5개에도 긴급 재난 문자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했다.
한편, 마포구는 안전관리 기간뿐만 아니라 11월 2일 일요일과 이후 주말에도 24시간 가동되는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레드로드 일대 인파 상황을 지켜보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 핼러윈 기간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연말연시를 포함한 주요 시기마다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