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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친화도시 제천을 위한 해법은?”… 산림경영과 목재산업 활성화 모색 세미나 열린다

제천시의회, 산림경영 및 목재산업 활성화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임야 비율 70%… '목재도시' 실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 마련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임야 비율이 70%를 넘는 충북 제천시에서 산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오는 10월 24일, 제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목재친화도시 제천의 산림경영과 목재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천시가 보유한 방대한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목재산업 기반을 강화해 ‘목재친화도시 제천’ 실현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숲의 가치 재발견” 필요
제천시는 전통적으로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도시 전역의 70% 이상이 임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제천시에는 천남, 신백, 성산, 연박 등 총 4곳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약 174만㎡(약 1.74㎢) 에 달한다.

 

그러나 입목 축적, 수종 구성, 무입목지 현황 등 구체적인 산림 통계와 경영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산림조사와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적·생태적·사회적 기능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두 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먼저 제천시는 「제천시 산림현황 및 산림경영 발전방향」을 주제로 지역 산림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이어 제천산림조합이 「제천시 목재산업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며 현재 지역 내 목재 유통, 가공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후 진행되는 토론에는 산림, 에너지,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적 시각에서 해법을 제안한다. 좌장은 이강오 교수(경북대학교, 前 한국임업진흥원장)이 맡으며, 패널로는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원, 김지훈 국산목재협동조합 이사장, 임창순 제천시민참여에너지협동조합 이사, 엄흥섭 미당2리 이장, 세명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은 “제천시는 산림자원의 보고이자 목재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 체계가 부족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업과 목재산업의 연계,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까지 아우르는 실천 가능한 정책방안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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