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10월 24일에서 26일까지 대구 iM뱅크 파크(舊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구 북구청에서 주최·주관하는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여기는 대한민국 떡볶구”이다. 지자체 최초의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리는 떡볶이의 성지 대구 북구를 상징화했다.
행사는 레트로를 콘셉트로 총 네 가지로 나뉜다. 전국 유명 떡볶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떡볶이 맛볼 존’, 보이는 라디오, 랜덤 떡볶이 맞추기, 뽀기 싱어롱쇼, 외국인 대상 떡볶이 콘테스트, 레트로 가요제, 레트로 공연으로 구성된 ‘떡볶이 유랑마차’, 미니 바이킹, 회전목마, 회전그네, 우주전투기 그리고 미니범퍼카가 마련된 ‘뽀기랜드’, 그리고 1972년 국내 최초로 북구 칠성동에 문을 연 국제실내로라스케이트장을 재현한 추억의 롤러장이 운영되는 ‘떡볶구에 롤러와’가 있다.
참가업체 라인업도 화려하다. 전국 유명 떡볶이 28곳이 대구로 모인다. 먼저, 대구 대표 떡볶이 신천 황제 떡볶이에서는 대구 본연의 매운 국물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대구가 낳은 대한민국 대표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참떡볶이와 해피 치즈 스마일, 그리고 서문시장 명물 김민경의 섹시한 떡볶이도 작년에 이어 참가를 확정했다. 부산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한다는 부산 대표 떡볶이 신촌깻잎떡볶이도 3년 연속 참가하며, 경기도 고양에서 꿍스 떡볶이, 충주 소나무상사와 1987 자매분식, 정떡, 태우네 분식, 동성로 형님 떡볶이, 신대장 떡볶이, 한떡봉, 토스트 앤 후르츠 등 대구 대표 떡볶이 가게도 매년 참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참가를 확정한 서울 떡볶이랑 걸레만두랑, 서울 금미옥, 경기도 안양 1997 떡볶이, 경기도 오산의 방앗간 떡볶이, 원주 말표떡볶이, 진주 범앗간, 경주 우수분식, 대구의 심바 떡볶이와 로타리 상점, 반할만떡, 딸기 분식, 달성마차, 빨간 떡볶이&빨간김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슐랭으로 불리는 블루리본을 받은 명랑스낵까지 제주도에서 바다 건너 대구로 온다. 이외에도 대구 10미로 구성된 푸드트럭과 국순당, 하이트 진로에서 판매하는 막걸리와 생맥주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원하는 재료를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두끼 떡볶이 팝업존과 세상에서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두끼 떡볶이 김관훈 대표가 무료로 나누어주는 2025인분의 웰컴 떡볶이도 기대된다.
출연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박남정, 채연, 스페이스 A, 도시의 아이들, 딴따라 패밀리 등 레트로 콘셉트에 맞는 가수들을 3일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의 랜드마크, 이월드와의 콜라보 이벤트도 기대된다. 이월드 연간회원이 떡볶이 축제장을 방문할 경우 선착순으로 떡볶이 쿠폰을 지급하며, 이월드에서 떡볶이 페스티벌 방문인증 시 83타워와 아이스링크장 50% 할인 뿐 아니라 이월드 자유이용권도 50% 할인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배광식 북구청장은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신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떡볶이 페스티벌이야말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이 고스란히 담긴 K-컬쳐의 집약체이다. 떡볶이 속에 담긴 맛과 열정이 세계로 뻗어가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떡볶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및 문의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