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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암교네거리 교통 난제, 본지 제안 ‘직진 전용 차로·P턴·우회 전용 차로’가 답이다

【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유성구 구암교네거리 일대의 교통 정체는 오랜 시간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 여러 차례 교통 개선책이 시행됐지만 근본적인 병목 현상 해소에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본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방안을 제안한다. ‘직진 전용 차로 설치’, ‘P턴 도입’, 그리고 ‘우회 전용 차로 신설’이다.

 

첫째, ‘직진 전용 차로’는 교차로 내 신호 간섭 없이 직진 차량이 빠르게 통과하도록 돕는다. 유성대로를 따라 많은 차량이 직진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차로 설치는 교통 흐름을 끊김 없이 이어주는 중요한 해법이다.

 

둘째, ‘P턴’ 도입은 교차로 내 좌회전으로 인한 충돌과 혼잡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좌회전 차량이 교차로 중심부를 점유하는 대신, 안전한 지점에서 유턴 후 좌회전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신호 체계가 단순해지고 전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진다.

 

셋째, ‘우회 전용 차로’는 좌회전 금지에 따른 차량 우회 동선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는 차로다. 이를 통해 불법 좌회전과 무리한 유턴을 예방하며,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우회 동선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세 가지 제안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돼 구암교네거리 일대의 상습 정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BRT 연결도로 사업과 맞물려 도심 교통 흐름 개선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문제는 도시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과감한 교통 체계 개편과 시민 소통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본지의 제안이 구암교네거리와 유성 지역의 교통 혁신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