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과 이순덕 의원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랄로시(Lal-lo) 일원에서 계절근로자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삼례읍을 비롯한 관내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됐으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인력지원 전담팀과 삼례딸기 연구회 송현선 회장도 함께했다.
방문단은 23일 랄로시청을 찾아 플로렌스 올리버 B. 파스쿠알 시장을 만나 계절근로 프로그램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24일 실시된 현장 면접에서는 근로자 70여 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근로자들은 재입국 근로자 70여 명을 포함해 오는 12월 완주군에 입국, 본격적으로 농촌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순덕 의원은 “농촌 인력난 해소에 있어 계절근로자 제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하며 농가와 상생할 수 있도록 군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의원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는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핀 랄로시와 미나시 등 교류 도시와 신뢰 있는 협력을 이어가 우수한 근로자를 확보하고,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를 함께 고려하는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 현재 총 33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농가형(MOU 기반) 176명 ▲결혼이민자 가족 및 친척 초청 103명 ▲공공형 5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