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 춘천국제레저대회 다섯 번째 종목인 트레일러닝 대회 ‘춘천 스카이레이스’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촌 엘리시안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약 1,800명의 러너들이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산악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며 레저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성인 참가자 1,600여 명은 11km와 24km 코스에 도전했으며, 키즈레이스에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25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가족과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2025년도 키즈레이스 메달 디자인에 반영돼 대회에 대한 참여자의 애착과 기억을 높이는 세심한 기획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는 춘천시와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러닝 전문 기업 굿러너컴퍼니(Good Runner Company)가 주관했다. 굿러너컴퍼니는 러너 출신 직원들이 모여 설립한 젊은 기업으로, 단순히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러닝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굿러너컴퍼니는 현장 경험과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대회 기획과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참가자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이 회사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러닝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리즈 대회를 기획하며, 지역과 협력해 ‘춘천 스카이레이스’와 같은 브랜드를 만들어 도시 이미지와도 연계하고 있다.
또한, 굿러너컴퍼니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대회를 단순한 경쟁이 아닌 의미 있는 경험으로 기억하도록 키즈레이스 참가자의 그림을 메달 디자인에 반영하는 등 세심한 고객 경험 관리도 특징이다.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러닝과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며 다양한 형태의 러닝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나이지리아,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 근로자 자녀 30여 명도 참여해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비영리단체 ‘조이하우스’의 지원을 받아 함께 달렸으며, 춘천시 레저스포츠 마스코트 ‘영달이’도 현장에 등장해 참가자들과 하이파이브와 사진촬영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일간 펼쳐진 ‘춘천 스카이레이스’는 강촌 인근 식당가를 비롯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춘천시가 추진하는 레저스포츠 기반 관광 활성화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춘천의 산과 호수를 활용한 교육, 대회, 관광 융합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춘천시는 레저스포츠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전문 조직과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달리기의 도시 춘천’이라는 브랜드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굿러너컴퍼니 역시 혁신과 트렌드를 반영한 러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며, 춘천 레저스포츠 문화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춘천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레저스포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해 ‘레저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