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은 22일,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신고등학교 자기주도 학습센터 조성 현황과 함께 승학관 중간당 구축, 위험시설 개선, 외벽 개선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성신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학습공간 활용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성신고등학교는 올해 교육부가 추진한 자기주도 학습센터 전국 공모에서 전국 50곳 가운데 울산에서는 성신고, 문현고가 선정됐다. 오는 12월 개소 예정인 학습센터는 개별 열람실, 모둠 학습공간, 학습 코디네이터 등이 배치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학교는 승학관 중간당 구축, 위험시설 개선, 외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꼽힌다.
성신고 관계자는 “학습센터와 시설 개선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기대가 크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해지는 만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순용 부위원장은 “울산은 사설 독서실과 민간 학습관리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 학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학습 기회가 갈리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며, “성신고 학습센터는 공공이 직접 나서 학습공간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승학관 보강과 위험시설·외벽 개선은 학생 안전 확보와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은 필수 과제다”며, “통학로 확보와 통학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등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점검을 계기로 학습센터 운영과 시설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챙기고, 성신고 사례가 울산 공교육 혁신의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