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산시의회 안동석 의원은 9월 12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근본적 재검토 촉구’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2008년 큰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한 특구는 현재 전체 면적 181만 평 중 고작 28%만 운영 중이며,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직선주행로를 제외하면 사실상 6년간 개발이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부석 주민들과 약속했던 검은여 공원과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조차 착공이 불투명하고, 농업용수 공급 지연으로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부석면 인구는 2008년 6,361명에서 2025년 8월 기준 5,305명으로 감소해 지역사회 침체와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안 의원은 “현대건설이 기반 시설 선투자 부담을 이유로 산업단지 지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개발 의지가 없다면 특구 해지를 신청하고 181만 평 농지를 환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지난 7월 주민공청회에서 주민들이 요구한 ▲부석 주민 의견 반영 및 약속된 공원·파크골프장 착공 ▲태양광 설치 계획 철회 ▲B지구 수해 재발 방지책 마련 ▲산업단지 지정에 대한 현대건설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18년간 개발을 기다려온 부석면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결단의 시간이며, 실질적 상생 없이는 특구 해제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