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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도시 디자인은 삶의 방식과 사고 방식을 바꾸는 것”

【부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시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공식 선정되면서, 도시 디자인이 단순한 공간의 변화가 아닌 시민들의 삶의 방식과 사고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9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부산시는 대한민국 두 번째, 전 세계 열한 번째로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도시 디자인은 단지 도시의 외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주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부산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어린이부터 고령자, 장애인, 이주민까지 모든 시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 디자인을 만들어 가는 포용적 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부산이 국제 사회에서 도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는 동시에, 디자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참여 문화 확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은 부산이 디자인적 사고로 도시를 재탄생시키는 과정의 시작”이라며 “디자인이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임을 시민과 함께 증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