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희자)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9월 2일 오후 1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여성단체 회원, 다문화 이주여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종갓집 중구’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식전 공연 △기념식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 순서에서는 영광예능어린이집 원아와 성악 공연팀 ‘벨루스’가 아름다운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서 열린 기념식에서 중구는 양성평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와 함께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중구청소년센터에 다문화가정 모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명사 특강 시간에는 유명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강연자로 나서 ‘장밋빛 인생’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생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희자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 같이 서로를 존중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