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생후 36개월 미만 영아의 감각·정서·인지 발달을 지원하고, 영유아 가족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아 전문 공연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레미 베이비 콘서트’는 경기문화재단 2025년 영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남양주시 영유아 가족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남양주 시민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플루트·오보에·첼로·콘트라베이스 등으로 친숙한 곡을 연주하며, 영아가 음악을 통해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공연 중 에그쉐이커, 우드블록 등 소형 타악기 체험이 진행돼 영아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을 오감으로 경험한다.
‘도레미 베이비 콘서트’는 8월 28일, 9월 25일, 10월 16일, 10월 23일 네 차례에 걸쳐 어린이비전센터에서 열리며, 회차별 영아 15명 이내, 보호자 1인 동반이 필수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예약은 어린이비전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9월 6일에는 상상N놀이터 5호점 ‘도르르’에서 베이비씨어터 ‘소풍’이 열린다. 이 작품은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가 제작한 신작으로, 자연 속 소풍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소리와 움직임, 오브제를 활용해 영아가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소풍’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20가족, 총 40가족이 관람 가능하다. 영아 1인당 3,000원, 보호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예매는 남양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도레미 베이비 콘서트와 베이비씨어터 ‘소풍’은 영아 발달 특성에 맞춘 전문 공연으로, 아이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아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