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교육청은 5일 수능 100일을 맞아 수능시험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험장으로 사용될 학교의 방송시설과 시험실을 점검하고 있다.
또 수능 응시원서가 원활하게 접수될 수 있도록 오는 7일 각 고등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어 13일에는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수능 응시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전면 도입되는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은 수험생이 컴퓨터나 스마트기기(휴대전화 포함)를 활용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입력하고, 발급된 가상계좌를 통해 응시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모든 교육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담임교사가 서면으로 원서를 접수받아 입력한 후 접수했으나, 이번 온라인 사전입력 시행으로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또 응시수수료도 가상계좌로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단,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후 반드시 접수처에 방문해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응시원서 접수를 처리해야 한다.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응시원서 작성・접수・변경 기간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시교육청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학교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26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모든 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 안내하고, 원서접수 관련 안내사항은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다.
더불어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수험생들에게 수능까지 남은 100일동안 학습 전략을 수립해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자신의 학습 계획을 점검하고, 수능시험 시간표에 따라 실전 중심으로 학습 방법을 전환해야 한다.
취약 과목 보완,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 반복,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 활용 정리 등을 권고했다.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시간과 식사 관리, 건강 및 컨디션 관리 등으로 생활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고3 수험생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 있는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소속 교사들은 수능 D-100일을 기점으로 학습 전략과 생활관리를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앞으로는 ▲EBS 수능 연계 교재 반복 학습 ▲6・9월 수능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과 기출문제 반복 학습 ▲일주일에 최소 2~3회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 연습 ▲정서적 안정과 체력 유지를 위해 수면리듬, 식습관, 운동 루틴을 일정한 유지 ▲학부모와 교사의 정서적 지원 등도 중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4일 광주지역 모든 고등학교에 ‘여러분의 빛나는 순간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응원편지를 보내 고3 수험생을 격려한다.
이어 5일부터 광주서석고, 광덕고를 시작으로 고3 교실을 방문해 수험생 응원활동을 펼친다.
이 교육감은 편지를 통해 “초・중・고 12년간 하나의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남은 100일 조금 더 힘내길 바란다.”며 “저 역시 수능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여러분의 빛나는 순간이 시작될 그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