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의 이희석 사장이 7월 23일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취임 6주간의 소회와 함께 향후 공사 운영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 사장은 “성남도개공이 수행해온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과 시민 서비스의 무게를 새삼 체감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과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희석 사장은 지난 6주간 공사 내부 조직 점검과 현장 중심의 소통에 집중해왔다. 공사 전반의 기능과 현안을 면밀히 파악하며, “책임 있는 공공개발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서비스 확대”를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공사의 핵심 경영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과 시민 중심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려면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스마트 도시기반 구축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성남도개공은 단순한 개발 사업자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밝힌 이 사장은, 도시계획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성 높은 개발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성남도개공의 운영 철학으로 ‘정심극기(正心克己)’와 ‘온유돈후(溫柔敦厚)’의 정신을 제시하며, “공공기관이 먼저 청렴하고 공정해야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조직 내 윤리 경영 체계 확립과 내부 소통 강화도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사 전 구성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역량 중심의 인사 운영과 실무 중심의 조직 재정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성남도개공은 현재 3개 본부와 1개 사업단 체계로 운영되며, 도시개발·공공시설 관리·체육문화 인프라 확장 등을 통해 시민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장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공공시설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며 체육도서관사업단의 역할 확대와 함께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구상을 밝혔다.
끝으로 이희석 사장은 “도시의 얼굴은 사람과 공간이 함께 만들어간다”며 “공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성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도개공은 앞으로도 공공개발의 책임성과 시민복지 실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시 미래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