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 복무 청년 병사들을 위한 전문 치유 프로그램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1인 가구 지원사업 건강돌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서적 불안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6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아로마테라피 심화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군 복무 중 격리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쉬운 1인 가구 청년 병사들의 정서적 회복력 향상 및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심리적 돌봄이 절실한 병사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접근이 가능한 아로마테라피를 도입하여 병영 내에서 실질적인 자기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강의는 단순 체험 수준을 넘어, 심신의 생리적 반응에 기반한 아로마테라피 이론 교육과 더불어 개인 맞춤형 향기 처방, 실습 및 피드백 제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 성분을 통해 신경계 및 내분비계에 작용하여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유도하는 자연 요법이다. 다양한 임상 연구에서 우울, 불안, 수면장애 완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특히 폐쇄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군 장병들에게는 비약물적 대안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예방적 개입의 일환으로, 안정적 복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금랑 센터장은 “군 복무 중에도 청년 병사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병사들의 일상에 작지만 실질적인 정서적 지지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