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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강기정 시장,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 거행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와 희생의 상징”

【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광역시는 6월 6일,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광주의 대표적 보훈 상징지인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현충탑은 1963년 6·25전쟁 당시 광주·전남지역 전몰용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일제강점기 일본 신사가 있던 자리에 재조성돼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교육감, 광주지방보훈청장, 유족, 보훈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묵념과 헌화,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추념공연에서는 전몰군경 유족이 직접 추모 헌시를 낭송하고, 광주시립창극단이 ‘비나리’로 위로의 정서를 전하며 공식 행사에 따뜻한 울림을 더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공원 현충탑은 단순한 기념비를 넘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와 희생의 상징”이라며, “그들이 지켜낸 어제를 바탕으로, 우리는 자유와 평화의 내일을 함께 피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은 국가의 품격이자 책임”이라며, 다양한 보훈 복지 정책과 예우 강화를 통해 틈새없는 보훈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추모 행사를 이어가며, 보훈이 삶 속에 스며드는 도시, 광주다운 예우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