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화성특례시가 서부권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관광자원이 집중된 서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진행된 기공식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서해안 황금해안길’은 제부 마리나에서 전곡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7km의 해안 산책로로, 해송 숲과 어촌마을, 갯벌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 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국의 17마일 드라이브가 세계적 명소가 되었듯, 우리 화성특례시에도 ‘17km 황금해안길’이 세계인의 발길을 이끄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이미 국제테마파크 유치 등 굵직한 관광 프로젝트를 서부권에 집중해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 일환으로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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