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2등급)을 달성하며 청렴한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32개 공기업 중 7개 기관과 함께 2등급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가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획득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현장 맞춤형 소통과 조직문화 개선에 중점을 둔 노력이다. 마사회는 2023년 3월, 정기환 회장과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윤리청렴추진협력단’을 발족하고, 경마 현장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소통과 인사,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 이러한 활동은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대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마사회의 현장 맞춤형 개선활동은 권익위에서 선정한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뽑혔다. 마사회는 경마 현장에서 취약한 부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15건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의 소통 활동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은 청렴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부패방지와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2025년에는 최우수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고위직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과 제도 개선이 내부 체감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상임감사위원은 최근 ‘2024년 최고 감사인상’을 수상하며 청렴 및 감사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마사회의 우수등급 달성은 청렴 문화 정착과 함께 공공기관의 책임감 있는 운영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