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상공회의소는 16일 대강당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나흥식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최고경영자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서 나 교수는 호르몬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인의 호르몬 불균형이 다양한 신체적 불균형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간은 야간에 빛이 없는 곳에서 숙면을 취하면서 신체적인 회복을 하게 되는데 이때 호르몬은 몸의 곳곳에서 조절 작용을 위해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멜라토닌(Melatonin)은 어두우면 분비가 되어 수면을 유도하고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손상을 복구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빛 공해는 수면을 방해하여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하고 노화, 치매, 심장질환, 당뇨병, 암 발생을 초래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야간 근무는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발표를 했다.
잠은 신체를 정상화 한다. 떡끈펭귄은 4초씩 만번을 조는데 알을 지키면서도 잠시 잠깐의 휴식으로 신체가 회복하게 된다.
인체는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통하여 각각의 장기를 컨트롤하고 신체적인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인간은 원시시대에 종일 사냥감을 찾아다니지만 먹을 것이 부족하여 곤란을 겪게 되면서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발달하게 된다.
당을 올리는 호르몬에는 글루카곤, 아드레날린, 코티졸,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 다양하게 있다.
이에 반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이 있는데 이 호르몬이 유일하다.
나흥식 교수는 "호르몬의 불균형은 신체의 활동과 수면을 어떻게 취하느냐에 있다"며 "빛이 없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호르몬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