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북의 표정이 바뀐다.
서울시는 올해 종로5가를 시작으로 강북 전역의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디자인경관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도시공간이 보행·관광·문화·야간경관이 결합된 디자인 공간으로 재편, ‘다시, 강북전성시대’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5가역 7·8번 출입구 일대' 약 130㎡ 공간은 광장시장과 청계천 방문객이 집중되는 거점으로, 디자인 휴게시설과 감성조명 등을 도입해 ‘만남의 장소’형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휴식 기능을 강화한 디자인 시설물을 도입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쾌적한 체류형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대형 수목 하부공간이라는 대상지의 특성을 활용해 성숙한 나무 아래 여러 개의 평상이 모인 너그럽고 포용적인 쉼의 공간을 형상화하고, 유려한 선형의 등받이를 통해 차도변 인접 환경을 완충하여 보다 아늑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야간 경관조명을 도입해 어두운 공간을 밝히고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여 광장시장과 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시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보행약자 배려 설계를 반영하여 추진되며,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로5가 사업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디자인 경관사업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북구, 도봉구, 종로구 등 강북 권역 전반으로 디자인경관 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봉구 창동역 일대'는 민자역사, 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문화·교통·상업 기능이 결합된 동북권 핵심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 구조 변화에 맞춰 문화 콘텐츠를 거리로 확장하는 보행자 중심의 공공디자인을 적용하고, 시민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구 4·19로'는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와 장소성이 부족하고, 휴게시설 등 체류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다. 국립 4·19 민주묘지, 4·19 혁명 기념관, 근현대사박물관 등이 위치한 역사적 장소인 만큼, ‘빛으로 이어지는 기억의 거리’를 콘셉트로 시민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경관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K-컬처 확산과 함께 뛰어난 조망 명소로 주목받는 '종로구 낙산 성곽길'은 정상부에서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입체 전망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빛의 변화에 따라 낮과 밤이 어우러지는 경관을 연출해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하여, 낙산 성곽의 경관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봉구 창동역 일대, 강북 4·19로, 종로구 낙산의 디자인경관 개선 사업은 2026년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디자인 경관사업이 강북 지역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행성, 장소성, 체험성,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머무르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 경관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