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 중구가 최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운동 트렌드로 자리잡은 '러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접목해 동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단계별 훈련뿐만 아니라 재미와 공공성을 결합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패턴을 고려한 게 특징이다.
전문성을 더한 '정통 러닝 프로그램'
장충동은 입문자를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단계별 맞춤형 클래스를 운영해 기초체력과 바른 주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향후 관내 대학교 러닝동아리와 연계해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회현동은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전직 육상 국가대표 출신 강사가 참여하는 러닝 클래스를 선보인다. 퇴근 시간대에 운영하고, 회현역 인근 러너지원공간을 활용해 최상의 운동 환경이 제공된다.
중림동은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계승해 5km 완주를 목표로 12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체력 운동부터 마라톤 참여까지 이어지는 훈련 과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와 안전을 결합한 '참여형 러닝 콘텐츠'
청구동은 '러닝 보안관'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시간대 주민들이 함께 달리며 재개발을 위해 최근 건물이 철거된 신당8구역 일대를 순찰한다. 주민들은 운동을 하며 지역 안전도 챙긴다.
광희동과 필동은 '게 섰거라, 경찰과 도둑'이라는 추격전 러닝을 공동 운영했다. 참여자를 경찰팀과 도둑팀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놀이 요소를 접목해 운동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생활패턴에 맞춘 '생활밀착형 러닝'
동화동은 자녀를 등교시킨 후 오전 시간을 활용해 '굿모닝! 맘런'을 운영한다. 슬로우 조깅부터 남산자락숲길 트레킹까지 8주간 단계별 훈련을 진행하며, 육아 정보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운영된다.
신당5동은 평소 참여가 저조했던 청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퇴근반·토요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동고 운동장에서 기초 훈련을 진행한 뒤 청계천과 남산 일대를 달리며 남성들간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간다.
동별로 운영하는 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동의 홈페이지(우리동 소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러닝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건강한 소통 방식"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중구 곳곳에서 건강한 변화가 시작되고,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